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전국 주택매매 거래량이 8만9267건으로 전년 동월보다 18.8% 감소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지난달 주택매매 거래량은 전월에 비해선 3.4% 늘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5월이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거래량이 전월보다 증가한 것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보면 지난달 주택매매 거래량은 전년 동월 대비 수도권은 16.1%, 지방은 21.8% 줄었다. 전국 주요 아파트 단지 실거래가는 전국이 보합세인 가운데 서울 강남권 재건축 추진 아파트만 홀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난달 전·월세 거래량은 12만1320건으로 전년 동월보다 4.2% 증가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