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지하철 공사현장 붕괴 (사진=해당방송 캡처)


남양주 지하철 공사현장 붕괴 사고는 용접 중 산소통 폭발이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1일 경기 남양주시 진접선 지하철 공사 발주처인 한국철도시설공단은 남양주시 진접읍 공사현장 붕괴사고에 대해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로 인해 사고가 난 것으로 안다”며 “철근 조립을 위한 용접작업 중 산소통이 폭발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이날 철도공단에 따르면 이번 사고가 난 구간은 남양주시 진접읍 금곡리 일대 진접선 복선전철 제4공구 건설공사 현장으로 금곡리 주곡2교 아래 개착 구간의 철근 조립 공사 중 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사고 당시 '쾅'하는 폭발음이 들렸다는 목격자들의 진술과 작업 중 화약류는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 경찰 조사로 볼 때 산소통 폭발이 사고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이 사고로 작업 중이던 근로자 4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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