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창석 신임 서울대병원장이 산하기관 원장에 비(非)서울대 출신을 임명하는 등 파격 인사를 단행했다. 1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서 병원장은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시보라매병원, 강남헬스케어센터 원장에 전상훈 흉부외과 교수(사진), 김병관 소화기내과 교수, 노동영 유방외과 교수를 각각 내정했다. 전 내정자는 경북대 의과대학을 나왔다. 임명되면 서울대병원 산하기관 첫 비서울대 출신 원장이다. 김 내정자는 올해 49세로, 첫 40대 서울대병원 산하기관 원장이 된다. 이들은 현재 서울대병원 이사회 승인 절차를 거치고 있다. 이사회에서 통과되면 이번주 중 공식 임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