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은계지구 우미린' 조감도 (자료 우미건설)
'시흥 은계지구 우미린' 조감도 (자료 우미건설)
[ 김하나 기자 ]경기 서남부권의 대표 신흥 주거지로 주목 받고 있는 ‘시흥 은계지구’에서 민간 분양이 본격화된다. 오는 6월 중견건설사인 우미건설과 한양이 잇달아 분양에 나설 예정이기 때문이다.

시흥 은계지구는 시흥시 대야동, 계수동, 은행동, 안현동 일대 조성되는 공공택지지구다. 부천시와 시흥시의 경계지역에 있다. 은계지구에는 총 1만3000여 가구, 3만4000여명이 계획됐다. 시흥시 신흥 주거타운으로 변모할 것으로 전망된다.

은계지구를 둘러싸고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제2경인고속도로가 지나고 있다. 국도 39번, 42번을 통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최근 수원~광명고속도로가 개통돼 더욱 편리해졌다.

수도권 전철 1호선과 서울지하철 4호선을 연결하는 소사~원시 복선전철이 개통될 예정이다.소사~원시복선전철 대야역이 2018년 개통되면 소사역까지 10분대에 이동이 가능해진다. 서울까지는 30분대에 진입할 수 있다.

은계지구는 기존의 주거 인프라가 풍부한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신천연합병원, CGV, 롯데마트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시흥시 은행동과 대야동을 비롯한 기존 시가지가 가깝다. 은계지구 내에 이마트 입점이 예정돼 있어 더욱 편리한 생활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다음 달에는 우미건설과 한양이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중소형과 중대형으로 다른 특징을 가진데다 입지도 차이가 있다.

은계지구 C1블록에서는 우미건설이 ‘시흥 은계지구 우미린’을 6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민간분양으로는 첫 번째 단지가 될 전망이다.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9층, 7개동, 총 731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101㎡A 447가구 △101㎡B 27가구 △105㎡ 257가구 등이다. 은계지구에서는 보기 드문 중대형 평형이다.

은행초·중·고교를 비롯해 은계초, 웃터골초, 금모래초, 소래·중·고교, 검바위초 등 10여개의 학교가 도보권에 있다. 기존 시가지에 갖춰진 다양한 학원시설들을 이용 가능하다. 오난산 근린공원, 소래저수지 근린공원 등 풍부한 녹지도 가깝다.

단지는 남향 위주 배치로 일조, 환기, 채광, 통풍이 우수할 전망이다. 4베이에 판상형 설계를 적용했다. 모든 세대에서 직접 접근 가능한 통합 지하주차장을 설계해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 같은 아파트로 조성된다.

우미건설만의 커뮤니티인 카페 Lynn을 비롯해 게스트하우스도 2개소가 마련된다. 태양광 발전시스템 등의 에너지 절감을 위한 다양한 시스템이 적용되는 녹색건축(예비인증) 아파트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부천시 소사구 괴안동 248의 4번지(양지초교 맞은 편)에 마련될 예정이다.
'시흥은계 한양수자인' 조감도 (자료 한양)
'시흥은계 한양수자인' 조감도 (자료 한양)
(주)한양은 은계지구 B5블록에서 '시흥은계 한양수자인'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9층, 10개 동 규모로 1090가구다. 전용면적별로는 75㎡ 346가구, 84㎡ 744가구 등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단지 바로 앞 검바위초를 비롯해 신일초, 소래중, 소래고 등이 있다. 단지 맞은편에 초, 중교 예정부지가 있어 교육여건이 우수하다. 아파트는 판상형, 4베이 구조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 했다. 단지 내에는 공원 및 커뮤니티를 조성해 입주민들의 주거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시흥은계 한양수자인의 분양홍보관은 시흥시 대야동 58-8번지에 마련돼 있다. 견본주택은 광명시 일직동 511-2번지에 위치하며 6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입주는 2018년 12월 예정이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