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치매박사 박주홍의 영뇌 건강법' 출간
'젊은 치매' 예방하려면 뇌를 평생 젊게 만들어야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기억’은 치매에 걸린 한 중년 남성의 이야기이다. 알츠하이머를 선고 받은 로펌 변호사가 서서히 기억을 잃어가는 과정 속에서 삶의 소중한 가치와 가족애를 깨닫는 모습을 잔잔하게 그려내 호평을 얻었다.

젊은 세대에게 ‘치매’라는 질환은 거리가 먼 노년층의 이야기로 인식되기 마련이다. 하지만 생체 노화가 진행되는 40대 이후라면 노후대비-치매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50대 미만의 치매 환자가 전체의 0.5%를 차지하며 이 수치는 해마다 늘고 있다. 최근 7년간 치매 진료를 받은 40대 이하의 인구가 무려 40%나 늘었다는 통계도 있다.

범사회적으로 ‘치매와의 전쟁’이 예견된 지금 100세 시대 공포질환 1위, 치매 예방을 위해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은 어떤 것이 있을까?

‘대한민국 치매 주치의’로 잘 알려진 박주홍 박사는 ‘뇌를 평생 젊게 만들라’고 조언한다. 이른바 영뇌 건강법(Spirit&Brain Health)이다. 이 건강법은 저자가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등을 비롯한 국제적 뇌의학 학문 교류, 뇌 관련 질환 연구, 치매 환자 치료를 통해 지난 20여 년 동안 성과를 거둔 결론을 토대로 창안한 치매 예방 & 치매 치료 프로그램이다.

박주홍 박사에 의하면 영뇌 건강법의 핵심은 뇌혈관과 뇌세포처럼 신체적인 부분만 관리할 것이 아니라 이를 제어하는 영혼적인 뇌를 함께 관리해야 뇌의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데에 있다. 즉 영혼적 뇌와 신체적인 뇌의 조화로움을 통해 뇌를 평생 젊게 만들 수 있으며 명상치료법처럼 영혼적 치료를 가미해 건강한 뇌의 환경을 만드는 것이 치매 예방과 치료의 핵심이라고 역설한다.

도서 ‘치매박사 박주홍의 영뇌 건강법’에서는 보다 구체적인 실천 방안이 제시된다. 명상치료, 식생활, 의식동원, 습관, 운동을 통해 치매 치료의 75% 정도를 차지하는 자가치유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음을 설명하며 이를 ‘영뇌 명상치료법’, ‘영뇌음식’, ‘영뇌습관’, ‘영뇌운동’으로 세분화하여 일상에서 적용시킬 수 있는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치매의 단계와 위험요인, 증상 등 정보를 제공하고 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한 조언,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치매 솔루션, 우수 치매치료 사례, 뇌를 활성화시키는 영뇌차 등을 소개한다. 더불어 뇌 기능을 개선하고 스트레스를 조절하여 치매 예방과 극복에 도움이 되는 ‘해피 버튼(Stress Busters: The Happy Buttons) 스트레스 해소법’도 수록되어 있다.

‘치매박사 박주홍의 영뇌 건강법’은 전국 오프라인 및 온라인 서점을 통해 구입 가능하며, 부록으로 치매, 불안장애(공황장애), 우울증 등에 도움이 되는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명상치료 CD와 12주 트레이닝 다이어리가 제공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