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산동 옛 공병대 부지 완산지구 도시개발사업 본격 시동, 공동주택, 상업시설, 공원 등 조성
- 부지 내 복합영화관 등 상업시설 예정으로 일대 상권 활성화 기대
- 완산지구 내 ‘완산지구 2차 미소지움 프리미엄’, 773가구 특화단지 공급 예정
완산지구 도시개발사업 진행에 박차를 가하며 오는 13일 ‘완산지구 2차 미소지움 프리미엄’이 개관을 앞두고 있다.
완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경북 영천시 완산동 일대 공병대가 지난 2000년 청통면 대평리로 이전하면서 이곳에 공동주택, 상업시설, 공원, 주차장, 준주거시설 등으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면적은 17만7954㎡로 올해 착공과 함께 부지조성 개발사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이 도시개발사업은 다양한 개발호재와 더불어 지역발전 및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2017년 완료 예정인 대구선 복선 전철화사업으로 영천~대구간 17분 거리로 이동이 가능하며, 2020년 완공 예정인 하이테크파크 등의 각종 호재와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여기에 옛 공병대 부지를 개발하는 지구단위계획(면적 26만9931㎡) 총 1770여가구까지 더해져 완산지구는 향후 총 4370여가구 규모의 대규모 주거단지로 조성된다.
지난해 7월 SG신성건설의 미소지움 1차 공급을 시작으로 완산지구 주거시설 개발에 신호탄이 터졌다. 단기간 완판되며 완산지구의 미래가치를 입증한 1차에 이어 오는 13일에는 기존 주거시설과는 차별화된 각종 특화로 무장한 2차 공급이 예정돼 있다.
‘완산지구 2차 미소지움 프리미엄’은 지하 2층~지상 최고 28층, 6개동, 773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전용면적 67㎡, 74㎡, 84㎡AㆍB, 117㎡로 중소형 평형 위주로 구성된다. 특히 영천지역 최초로 4.5Bay가 적용된 전용 117㎡의 여유로운 대형평형도 포함돼 있어 프리미엄급 아파트를 기대하던 수요층이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전 가구 남향위주 배치와 최대 77m의 동간거리로 저층까지 채광이 풍부하다. 또한 84㎡A타입의 경우 4베이-4룸 적용, 넉넉한 수납공간 등 각종 특화설계도 적용된다.
쾌적한 단지 환경도 눈에 띈다. 단지 내 정수된 물로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야외 물놀이장을 포함하여 유아전용 놀이터, 배드민턴장, 쌈지쉼터 등 풍부한 휴게공간 등 2691㎡ 면적의 소공원이 조성된다. 또한 금호강이 단지 바로 앞으로 흘러 조망이 가능하고 영천 생태지구공원, 단지 내 정수시스템이 완비된 물놀이 놀이터 등 주거쾌적성도 뛰어나다.
이 단지는 지역 내에서 쉽게 볼 수 없던 특화된 커뮤니티 시설도 도입된다. 영천 최초의 스크린골프장 2기, 사우나, 게스트하우스, 맘스카페 등이 예정돼 있어 입주자들이 단지 안에서 풍부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GX룸, 휘트니스센터 등 기본적인 커뮤니티 시설과 어린이집, 경로당까지 갖췄다.
학군으로는 올해 개교한 기숙형 공립중학교인 별빛중학교, 사립 기숙형 고등학교인 한민고가 2019년 개교예정에 있다. 특히 입주자들을 위한 안심통학 셔틀버스(1대)를 운행할 계획으로 아이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도울 예정이다.
인근 공인중개사는 “영천시 완산지구는 총 4370여가구의 대규모 주거단지와 상업, 공원 등의 생활 인프라를 갖춘 자족도시로 변모할 전망이다”라며 “영천시의 풍부한 개발호재가 맞물리면서 이달 공급을 앞둔 미소지움 2차에 대한 수요자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견본주택은 영천시 조교동 신망정사거리(경북영천시 호국로127(망정동 199-15)) 인근에 마련되며 오는 13일 개관 예정이다.
서울 아파트값이 설 연휴 이후 4주째 오르는 등 상승세가 거세다. ‘똘똘한 한 채’ 선호가 이어지는 데다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해제된 강남권에 매수세가 달라붙어서다. 한강벨트인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에서도 아파트 신고가 거래가 잇따르고 있다.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등 외곽 지역도 가격 하락폭이 줄어들고 있다.2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지난 24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1주일 전보다 0.02% 내렸다. 하락폭은 지난주(-0.03%)보다 줄었다. 수도권(-0.01%→0.01%)은 상승 전환했다. 지방(-0.04%→-0.05%)은 내림폭이 확대됐다.서울 아파트값은 최근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를 중심으로 크게 뛰고 있다. 강남구(0.27%→0.38%), 서초구(0.18%→0.25%), 송파구(0.36%→0.58%) 모두 상승세가 강해졌다. 재건축 추진 단지와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해제된 단지 중심으로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송파구에서는 이른바 ‘엘리트’(잠실엘스·리센츠·트리지움) 아파트 가격이 강세다. 트리지움 전용면적 84㎡는 지난 17일 26억원에 손바뀜했다. 1월 같은 면적 거래가(25억1500만원)보다 8500만원 뛰었다. 아직 실거래가 신고가 이뤄지지 않았지만 리센츠 전용 84㎡가 최근 30억원대에 거래됐다는 소문도 퍼졌다.부동산 시장조사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해제한 12일부터 20일까지 강남 3구 아파트 평균 매매값은 24억5139만원으로 집계됐다. 해제 전인 1~11일(22억6969만원)보다 8%가량 올랐다.마포구(0.02%→0.09%), 용산구(0.02%→0.08%), 성동구(0.01%→0.10%) 아파트값도 상승폭을 키웠다. 마포구 신수동
정부가 2023년 중단한 사망사고 발생 건설사 명단 공개를 다시 하기로 했다.명단 공개 때 해당 건설사가 어떤 공사를 하고 있었는지도 같이 발표한다. 건설사 최고경영자(CEO)가 건설 현장을 찾아 안전관리에 나서면 정부가 기술형 입찰(공공부문 공사) 때 가점을 주기로 했다.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는 27일 이 같은 내용의 ‘건설 현장 추락사고 예방대책’을 발표했다. 건설안전문화 정착을 목표로 매년 건설 현장 추락 사망사고를 10% 이상 줄이는 게 핵심이다.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 현장 사고 사망자(207명) 중 추락 사망자는 106명으로 절반을 웃돌았다. 이에 국토부는 고용노동부, 대한건설협회, 한국건설안전학회와 함께 민관 합동 추락사고 예방 전담 조직을 만들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사망사고가 발생한 시공능력평가 기준 100대 건설사의 명단 공개를 추진한다. 명단 공개는 법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2023년 4분기 이후 중단됐다. 국토부는 건설기술진흥법을 개정해 공개를 재개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관련 내용을 입법예고하고 다음달 17일까지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치기로 했다. 김태병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단순히 명단만 공개하는 게 아니라 건설사가 수행 중인 작업 등도 함께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착공 전에 시공 절차와 주의사항 등 소규모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지 않은 건설사엔 과태료를 부과한다. 소규모 건설공사에 위험 작업이 포함돼 있지만 벌칙이 없어 이행력이 낮다는 지적에 따른 대책이다.위험 공종(공사 종류) 작업 장소엔 발주청과 시공사, 건설사업관리 담당자 이름과 연락처가 부착된다. 또 작업 중 추락하기 쉬운 취약지에 대해선 설계기
경기 광명학온지구의 아파트가 동마다 다른 디자인으로 조성된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GH 공공건축가’(2명)를 위촉하고, 민간사업자가 제안한 ‘GH신진건축가’(7명)와 함께 공동주택 특화설계를 시작한다고 27일 발표했다.광명학온 S1블록(1353가구)과 S2블록(374가구), S3블록(939가구) 등 2666가구가 이번 특화 설계자문회의 대상지다. GH는 동별로 특화 디자인을 적용해 사업계획 승인 등 인허가를 추진할 예정이다.이번에 위촉된 공공건축가는 설계 조정과 자문을 담당하고, 신진건축가는 설계 실무를 수행한다. 신진건축가 참여는 민간사업자 공모 때 평가항목에 반영된 사항이다. S1블록은 GS건설 컨소시엄이, S2·3블록은 금호건설 컨소시엄이 사업자로 선정됐다. 김세용 GH 사장은 “건축사의 고유한 디자인이 반영된 GH만의 공동주택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이인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