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행정사무원 같은 사무직부터 손재주를 살릴 수 있는 공예전문가까지 서울 21개 여성인력개발기관에서 다양한 무료 취업교육이 운영된다.

사무직을 원하는 여성에게는 북부여성발전센터의 '실버시설행정실무자', 중부여성발전센터의 '사회적경제실무전문가', 동작영등포 여성인력개발센터의 '법무행정사무원' 양성 과정과 '용산여성인력개발센터의 'IT마스터과정'을 추천한다.

손재주가 있는 여성은 관악여성인력개발센터의 '핸드메이드 가죽공예 디자이너', 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의 'e-DIY 인테리어 디자인 전문가'에 참여할 수 있다.

지역 특성을 반영한 송파여성인력개발센터의 '마이스(MICE·기업회의, 포상관광, 국제회의, 박람회) 전문인력 양성과정',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의 '문화기획자 양성과정'도 눈여겨볼만 하다.

이외에도 기관별로 정보화교육, 3D프린팅 전문강사, 창의체험지도사, 강사협동조합 창업과정, 마을강사은행 구축, 허브활용 도시농업 전문가, 공정여행 기획자, 1인1책 독립출판가 양성과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엄규숙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25일 "여성의 특성과 장점을 고려한 맞춤형 직업교육으로 서울 여성들의 취·창업 활동과 사회 참여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lis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