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허브도시 서울, 동대문 쇼룸 '차오름'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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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패션디자이너 해외진출 공동비즈니스 플랫폼 마련
서울시는 우리나라 패션 중심지인 동대문에 신진디자이너의 패션 브랜드 제품을 홍보·판매할 수 있는 '동대문 쇼룸 (차오름)'을 개장한다.
25일 개장되는 동대문 쇼룸 매장은 동대문 패션 도매시장과의 접근성이 좋은 DDP 내 이간수문전시장에 조성되었고 전시장, 상담라운지, 세미나실 등 1,440㎡ 규모로 운영된다.
쇼룸사업은 견본품을 전시해 바이어에게 상품을 보여준 후 상담을 통해 계약 및 오더를 진행하는 B2B 방식의 패션 유통 사업으로, 일종의 편집숍이다.
해외 바이어가 쉽게 물건을 보고 계약할 수 있기 때문에 경쟁력 있는 브랜드의 매출 증대와 가능성 있는 신생 브랜드의 판로 확장에 효과적인 시스템으로, 이미 유럽 및 미국에서는 패션비즈니스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 한 상태이다.
서울시는 패션상권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작년 4월부터 학계, 패션단체, 상인 등으로 구성된 ‘동대문패션상권 활성화 T/F’를 운영하였고 10월에는 일자리대장정 일환으로 동대문 패션현장을 방문해 해외바이어·신진디자이너, 상인 등과 현장의 의견수렴을 통해 국내·외 바이어를 상대로 동대문 패션상품을 전시·판매할 수 있는 공공쇼룸을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설치·운영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박원순 시장은 '2016 일자리대장정'의 일환으로 25일 개소한 쇼룸 현장을 해외 빅바이어들과 함께 둘러보고, 본격적인 쇼룸 운영에 앞서 구체적인 판로개척 방안에 대한 쇼룸입점 디자이너, 패션유통전문가 등 현장의 목소리를 다시 들을 예정이다. 신진디자이너 및 패션 중소상공인에 대한 다양한 지원
동대문 쇼룸 '차오름'은 서울 소재 우수 중소패션기업·신진디자이너의 패션샘플을 콘셉트별로 편집해 전시 수주하게 되며, 시즌별로 의류·패션 잡화(신발, 가방, 모자)·액세서리 등 패션 관련 전 품목의 100여개 브랜드가 순환 입점하게 된다.
첫 브랜드 입점을 위해 2월부터 쇼룸 입점디자이너를 공모하였고, 총 223개 응모 브랜드에 대한 1·2차 자격심사 및 3차 완성제품 심사를 통해 최종 100개 브랜드 제품이 입점된 상태다.
동대문 쇼룸에서는 공간과 장비는 물론, 상품 기획, 제작, 컨설팅, 유통, 판매까지 신진 디자이너와 패션 중소상공인이 필요료 하는 모든 것을 원스톱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우선 신진 디자이너, 패션 중소상공인의 경우 낮은 브랜드 인지도가 판로 확장의 걸림돌이 될 수 있는 만큼 ‘차오름’이라는 동대문 쇼룸 공동브랜드를 부여해 브랜드 인지도 및 신뢰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또한 시즌·주제별 다양한 패션 콘셉트 및 바이어 요청 상품에 대한 기획방향 및 상품화 계획을 컨설팅하게 되며 샘플제작비 부담으로 신상품 기획에 어려움을 느끼는 신진·예비창업 디자이너를 위해 저렴한 패턴·샘플 제작이 가능하도록 공간과 장비를 지원하고, 우수 봉제공장과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적기에 원활한 생산이 가능하도록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서울시(서울산업진흥원)는 차오름 디자이너에게 최신의 소재 정보와 트렌드 분석 자료를 제공하기 위하여, ‘한국섬유수출입조합’과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섬유소재 기업들의 섬유소재(직물)를 쇼룸 매장에 전시하기로 하였다.
이 외에도 디자인 권리보호, 유통, 무역실무 등 패션전반에 대한 전문상담서비스 제공으로 신진 디자이너의 어려움을 해소할 계획이다.
패션 빅바이어 확보 통한 판로개척 추진, 국내외 매장진출로 매출증대 도모
동대문 쇼룸은 다양한 수주 활동을 전개해 빅 바이어를 유치하고 ‘차오름’이라는 단일 브랜드로 쇼룸 프랜차이즈를 추진해 핵심 타깃인 중화권 시장을 우선 공략한다.
우선, 국내 및 해외 패션 기업 초청 1:1 상담회 개회, 전문 수주상담회 개최, 해외 패션 FAIR 참가 등 다양한 수주 활동을 펼쳐 빅 바이어와의 접촉면을 넓혀 나가고 쇼룸 입점 디자이너의 상품을 ‘차오름’이라는 단일 브랜드로 묶어 국내 리테일 매장(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백화점, 쇼핑몰 등) 입점을 시도하는 한편, 중국 시장에 도소매 매장 개설도 추진한다.
특히, 쇼룸 운영사(러블리어반)가 주축이 되어 중국 유력사와 합작법인을 설립, 올해 중 상해, 홍콩, 청도 등 3개 매장을 오픈하기 위해 협의 중이며 중국을 발판으로 대만,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중화권까지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4월 25일 오픈하는 동대문 쇼룸은 창의적 아이디어와 역량은 있으나 비용·노하우 부족 등으로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패션브랜드, 신진·예비창업 디자이너를 발굴하여 서울시가 보증하는 차오름 공동브랜드로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서울 패션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구심점 역할을 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25일 개장되는 동대문 쇼룸 매장은 동대문 패션 도매시장과의 접근성이 좋은 DDP 내 이간수문전시장에 조성되었고 전시장, 상담라운지, 세미나실 등 1,440㎡ 규모로 운영된다.
쇼룸사업은 견본품을 전시해 바이어에게 상품을 보여준 후 상담을 통해 계약 및 오더를 진행하는 B2B 방식의 패션 유통 사업으로, 일종의 편집숍이다.
해외 바이어가 쉽게 물건을 보고 계약할 수 있기 때문에 경쟁력 있는 브랜드의 매출 증대와 가능성 있는 신생 브랜드의 판로 확장에 효과적인 시스템으로, 이미 유럽 및 미국에서는 패션비즈니스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 한 상태이다.
서울시는 패션상권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작년 4월부터 학계, 패션단체, 상인 등으로 구성된 ‘동대문패션상권 활성화 T/F’를 운영하였고 10월에는 일자리대장정 일환으로 동대문 패션현장을 방문해 해외바이어·신진디자이너, 상인 등과 현장의 의견수렴을 통해 국내·외 바이어를 상대로 동대문 패션상품을 전시·판매할 수 있는 공공쇼룸을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설치·운영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박원순 시장은 '2016 일자리대장정'의 일환으로 25일 개소한 쇼룸 현장을 해외 빅바이어들과 함께 둘러보고, 본격적인 쇼룸 운영에 앞서 구체적인 판로개척 방안에 대한 쇼룸입점 디자이너, 패션유통전문가 등 현장의 목소리를 다시 들을 예정이다. 신진디자이너 및 패션 중소상공인에 대한 다양한 지원
동대문 쇼룸 '차오름'은 서울 소재 우수 중소패션기업·신진디자이너의 패션샘플을 콘셉트별로 편집해 전시 수주하게 되며, 시즌별로 의류·패션 잡화(신발, 가방, 모자)·액세서리 등 패션 관련 전 품목의 100여개 브랜드가 순환 입점하게 된다.
첫 브랜드 입점을 위해 2월부터 쇼룸 입점디자이너를 공모하였고, 총 223개 응모 브랜드에 대한 1·2차 자격심사 및 3차 완성제품 심사를 통해 최종 100개 브랜드 제품이 입점된 상태다.
동대문 쇼룸에서는 공간과 장비는 물론, 상품 기획, 제작, 컨설팅, 유통, 판매까지 신진 디자이너와 패션 중소상공인이 필요료 하는 모든 것을 원스톱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우선 신진 디자이너, 패션 중소상공인의 경우 낮은 브랜드 인지도가 판로 확장의 걸림돌이 될 수 있는 만큼 ‘차오름’이라는 동대문 쇼룸 공동브랜드를 부여해 브랜드 인지도 및 신뢰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또한 시즌·주제별 다양한 패션 콘셉트 및 바이어 요청 상품에 대한 기획방향 및 상품화 계획을 컨설팅하게 되며 샘플제작비 부담으로 신상품 기획에 어려움을 느끼는 신진·예비창업 디자이너를 위해 저렴한 패턴·샘플 제작이 가능하도록 공간과 장비를 지원하고, 우수 봉제공장과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적기에 원활한 생산이 가능하도록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서울시(서울산업진흥원)는 차오름 디자이너에게 최신의 소재 정보와 트렌드 분석 자료를 제공하기 위하여, ‘한국섬유수출입조합’과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섬유소재 기업들의 섬유소재(직물)를 쇼룸 매장에 전시하기로 하였다.
이 외에도 디자인 권리보호, 유통, 무역실무 등 패션전반에 대한 전문상담서비스 제공으로 신진 디자이너의 어려움을 해소할 계획이다.
패션 빅바이어 확보 통한 판로개척 추진, 국내외 매장진출로 매출증대 도모
동대문 쇼룸은 다양한 수주 활동을 전개해 빅 바이어를 유치하고 ‘차오름’이라는 단일 브랜드로 쇼룸 프랜차이즈를 추진해 핵심 타깃인 중화권 시장을 우선 공략한다.
우선, 국내 및 해외 패션 기업 초청 1:1 상담회 개회, 전문 수주상담회 개최, 해외 패션 FAIR 참가 등 다양한 수주 활동을 펼쳐 빅 바이어와의 접촉면을 넓혀 나가고 쇼룸 입점 디자이너의 상품을 ‘차오름’이라는 단일 브랜드로 묶어 국내 리테일 매장(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백화점, 쇼핑몰 등) 입점을 시도하는 한편, 중국 시장에 도소매 매장 개설도 추진한다.
특히, 쇼룸 운영사(러블리어반)가 주축이 되어 중국 유력사와 합작법인을 설립, 올해 중 상해, 홍콩, 청도 등 3개 매장을 오픈하기 위해 협의 중이며 중국을 발판으로 대만,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중화권까지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4월 25일 오픈하는 동대문 쇼룸은 창의적 아이디어와 역량은 있으나 비용·노하우 부족 등으로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패션브랜드, 신진·예비창업 디자이너를 발굴하여 서울시가 보증하는 차오름 공동브랜드로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서울 패션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구심점 역할을 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