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하우젠 증후군 (사진=DB)

뮌하우젠 증후군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뮌하우젠증후군은 주위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 아프다고 거짓말을 하거나 자해를 하는 등 일종의 정신질환이다. 보통 어린시절 과보호나 정신적 상처를 입은 사람에게서 발견되며 일부 환자의 경우 자녀나 애완동물을 ‘대리환자’로 학대를 일삼기도 한다.

주된 증상으로는 심리적인 증상과 징후가 나타나는데, 이러한 부류의 개인들은 배우자 사망 후 우울과 자살 사고(배우자의 사망은 다른 정보 제공자에 의해 확인되지 않음), 기억 상실(단기와 장기 기억), 환각(환청과 환시), 그리고 해리 증상을 호소한다.

특히 이런 개인들은 암시에 매우 잘 걸리며 진찰을 위해 의사가 묻는 많은 증상들이 ‘있다’고 답변하며 때로 그들은 질문을 받을 때 극히 반항적이고 비협조적인 경우도 있다. 개인이 이야기하는 내용은 대개 그의 정신장애에 대한 개념을 반영하며 어떤 진단 범주에도 일치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이어 신체적인 징후와 증상으로는 흔하게 메슥거림과 구토를 동반한 심한 좌하복부 복통, 현훈, 다량의 각혈, 전신의 발진과 농양, 확인되지 않는 원인의 발열, 항응고제 복용 후의 이차적인 출혈, 그리고 ‘홍반양’ 증후군이다.

모든 기관이 잠재적인 표적이 되며 개인이 호소하는 증상들은 개인의 의학적인 지식, 궤변과 상상의 범위 내에서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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