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종합건설, 시티건설로 사명 변경
중흥종합건설(시공능력평가 118위)은 사명을 ‘시티건설’로 바꾼다고 22일 발표했다. 수년간 중흥건설과 아파트 브랜드 ‘중흥S-클래스’를 함께 사용해오던 시티건설은 이미 지난해 독자 브랜드인 ‘시티 프라디움’을 선보인 바 있다.

1993년 설립된 시티건설은 정창선 중흥건설 회장의 차남인 정원철 사장이 지분의 100%를 보유하고 경영을 이끌고 있다. 2005년 정 사장이 취임한 이후 중흥건설과는 별개로 독자 경영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시티 프라디움 브랜드로 충남 천안시 불당지구 등에 7000여가구의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공급했다.

시티건설은 사명 변경을 계기로 독자 브랜드 확립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달 말 경기 안성시 아양지구에 ‘안성 아양 시티 프라디움’ 아파트 643가구 분양을 시작으로 상반기까지 2000여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홍선표 기자 rick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