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광교, 점포 80%가 원천호수 조망 가능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에서 ‘힐스테이트 광교’ 단지 내 상업시설을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난해 2월 오피스텔 청약에서 평균 42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끌었다. 이번에 광교 테크노밸리 인근에 상가 홍보관을 열었다.

이 상가는 2개 층에 70여실(공급면적 1만3280㎡)로 조성된다. 전체 점포 중 80%가량은 광교신도시 랜드마크인 원천호수를 바라볼 수 있게 배치한다. 층간 이동 편의를 위해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하고, 법정기준 2.5배가 넘는 넉넉한 규모의 주차장도 마련한다.

상가와 호수공원 사이에 차도가 없어 공원을 산책하는 행인들이 자연스럽게 점포로 향할 수 있도록 했다. 상가 인근 대지에 조성하는 공개공지에는 사진 촬영하기에 좋은 각종 조형물을 설치하고 앉아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벤치와 앉음벽, 테이블세트 등을 배치할 계획이다. 광교호수공원에 마련된 6.5㎞ 길이의 산책로는 ‘2014년 대한민국 경관 대상’을 받을 정도로 경관이 뛰어나 많은 사람이 찾는 경기 남부의 명소다. 1100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오피스텔 입주민을 수요층으로 갖고 있는 것도 장점이다. 회사 측은 “원천호수가 포함된 광교 호수공원은 연간 방문객이 300만명 이상인 것으로 추산된다”며 “호수 주변으로 상권이 조성되면 방문객 수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변 여건도 좋은 편이다. 2018년께 상가가 준공되면 주변에 들어서는 약 7000가구 규모의 아파트에서 배후 소비층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광교 상현과 용인 수지를 이어주는 법조로가 가깝고 신분당선 연장선 상현역과 광교중앙역에서 접근하기 쉽다. 상가 서쪽으로 경기도청이 이전하면 인근 호수공원을 찾는 유동인구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대형 컨벤션센터도 상가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수원지방법원과 수원지방검찰청 등이 이전할 광교 법조타운과도 가깝다. 홍보관은 광교 푸르지오 월드마크 상가 1층(이의동 1331)에 있다. 상업시설 디스플레이와 도면, 지도 등이 마련돼 있다. 회사 측 상담원에게 분양 안내를 받을 수 있다. (031)215-0775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