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지역의 장기 결석 초등생 1명의 소재가 파악됐다.

유성경찰서는 2014학년도 2학기(당시 3학년)부터 결석을 한 A군이 타 지역에서 가족과 함께 지내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은 A군 친척과 부모 지인 등을 탐문한 끝에 전날 오후 A군 가족의 소재를 최종 확인했다.

2014년 하반기부터 A군과 고등학교 2학년이던 누나, 부모 등 일가족 4명이 자취를 감춰 대전시교육청이 이들을 찾아달라며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당시 부모가 빚 문제 때문에 자녀를 데리고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결과 가족 모두 함께 살고 있었으며 A군과 누나는 인터넷 강의 등을 통해 홈스쿨링을 하고 있었다.

학대 정황은 없었다.

이로써 대전 지역의 소재 불분명 장기 결석 초등학생의 행방이 모두 확인됐다.

(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soy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