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인 1일 수도권과 충청도·강원영서 등 일부 내륙지방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은 양상을 보였다.

다행히 경보가 발령될 정도로 나쁘지는 않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으로 미세먼지 일평균 농도는 수도권, 강원영서, 충북, 충남, 전북, 경북이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다.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이다.

미세먼지 대기환경기준은 50㎍/㎥(24시간 평균)다.

수치가 51 이상이면 예보 등급상 '나쁨', 101 이상이면 '매우 나쁨' 수준이다.

㎍(마이크로그램)은 100만분의 1g이다.

과학원은 "대기 정체로 인해 수도권과 일부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겠지만 오후 들면서 점차 해소되겠다"고 말했다.

과학원은 수도권의 경우 2일에도 중국 미세먼지의 유입으로 인해 농도가 다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z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