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나인뮤지스 소진 “워낙 알 수 없는 성격이라 10년 넘은 친구들도 아직 내 성격 몰라”
[패션팀] 걸그룹 나인뮤지스의 막내라인 경리, 금조, 민하, 소진이 bnt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이번 화보는 총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됐다. 첫 번째 콘셉트는 차분한 파스텔톤 캐주얼룩으로 ‘절친’ 소녀들의 이미지를 보여주었다. 두 번째 콘셉트는 화려한 무대의상과 대비되는 성숙한 여성미를 보여주며 나인뮤지스의 또 다른 매력을 엿볼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늘씬한 몸매를 부각시키는 스포티룩으로 각자가 지닌 장점을 한껏 드러냈다.

먼저 6년 전에 데뷔한 나인뮤지스 원년 멤버 민하는 올 1월 새롭게 합류한 금조와 소진이 잘 적응해 주어 고맙다는 말을 꺼냈다. 이에 금조와 소진은 “아직 언니들 따라가기 바쁘지만 열심히 할 것”이라 다짐했다.

소진은 지난 2014년 현재 같은 멤버인 경리, 같은 회사 소속인 ‘제국의 아이들’ 케빈과 함께 ‘네스티네스티’라는 유닛 활동을 한 바 있다. 경리는 “그 당시 배 나올까봐 초콜릿만 먹고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고 회상하며 지금은 활동량이 많아 먹어도 살이 잘 안 찐다고 덧붙였다.

새롭게 투입된 소진과 금조는 그 부담도 적지 않았을 터. 이에 금조는 “부담이 없었던 건 아니다. 또 워낙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지만 언니들 덕에 적응을 잘 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내비쳤다.

최근 민하는 ‘마리텔’에 출연하며 첫 개인 활동을 시작했다. 멤버들의 격려와 응원이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나인뮤지스 개개인들에게 많은 기회가 있길 원했다.

다른 멤버에 비해 몇 번의 예능 경험이 있는 경리에게 인기 비결을 묻자 “무대에서 보여지는 섹시함 대신 예능을 통해 엉뚱하고 허당인 성격을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 백치미랄까?”라며 호탕한 웃음을 지었다.

그들이 나인뮤지스의 팬들에게 전하는 말이 있었다. “팬들에게 꼭 1위를 선물해주겠다고 약속했는데 아직 못 했다. 팬들이 오히려 미안해 하지만 언젠가 꼭 1위를 선물해 주고 싶다”며 애정을 표했다.

활동에 대한 고충으로는 민하가 답했다. “유난히 무대의상에 대한 규제가 심해 속상했다. 차라리 모두에게 공평하도록 길이 규정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심정을 토로했다.

각자의 솔직하고 시원 털털한 매력이 인상 깊었던 나인뮤지스. 2016년에는 그들에게 또 어떤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해 본다. (사진제공: bnt world)

의상: 르샵
슈즈: 모노바비
시계: 망고스틴
헤어: 정샘물 인스피레이션 웨스트 근영 디자이너
메이크업: 정샘물 인스피레이션 웨스트 주연 팀장
장소: AR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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