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솥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이 고속 성장하고 있다.

31일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프리미엄 전기밥솥시장은 최근 3년간 매년 평균 20%씩 성장하고 있다.

프리미엄 밥솥이 전체 전기밥솥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13년 25%였으나 올해 40%를 넘어섰다.

업계는 연간 6천억 규모인 국내 전기밥솥시장에서 프리미엄 밥솥이 2천5백억원 규모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프리미엄 밥솥은 통상 가격이 40만원 이상인 인덕션히팅(IH) 방식 제품을 말한다.

IH 방식이란 바닥면에만 가열체가 있는 일반 밥솥과 달리 밥이 위아래 모두 골고루 익도록 내솥의 밑면과 측면을 모두 가열하도록 설계한 제품이다.

김은상 롯데하이마트 생활가전팀 바이어는 "프리미엄 밥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면서 머지않아 전체 밥솥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전기밥솥시장은 쿠쿠와 쿠첸이 양분하고 있으며, 여기에 대유위니아가 가세했다.

쿠쿠와 쿠첸 프리미엄 밥솥의 출시 가격은 70만원 선이며, 대유위니아의 '딤채쿡'은 84만9천원으로 지금까지 나온 밥솥 중 최고가다.

롯데하이마트는 하이마트쇼핑몰(www.e-himart.co.kr) 에서 1월 1∼20일 딤채쿡을 단독 예약 판매한다.

이 기간에 구입하면 제품가격을 5% 할인해주고 20만원 상당의 WMF냄비 3종 세트와 쌀을 선물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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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doub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