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이 최근 청약열기가 뜨거운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 선보인 ‘동탄2신도시 금호어울림 레이크’가 한경주거문화대상 브랜드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동탄2신도시의 첫 ‘어울림’ 브랜드 아파트로 동탄 최대의 호수공원을 품고 있어 주거여건이 쾌적하다는 점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동탄2신도시 금호어울림 레이크는 812가구로 구성됐다. 모든 가구가 최근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 74, 84㎡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단지는 유치원부터 초·중·고교가 밀집한 원스톱 교육환경을 갖췄다. 단지 안에 개교 예정인 초등학교를 비롯해 인근에 유치원과 중학교, 고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다.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걸어서 다닐 수 있다.

동탄2신도시 A91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동탄2신도시 남부생활권 중심지인 ‘워터프론트 콤플렉스’ 인근에 조성될 예정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워터프론트 콤플렉스는 164만2000㎡에 달하는 규모로 레저와 문화, 쇼핑, 주거시설이 어우러진 복합공간으로 꾸며진다. 산척저수지를 중심으로 9개의 커뮤니티공원이 들어선다. 전체 부지의 약 47%가 공원 및 녹지, 수변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금호건설은 호수공원 최고의 입지에 걸맞게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인다. 단지를 판상형 및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채광이 우수한 4베이 평면(거실과 방 3개를 전면에 배치한 구조)을 적용하고 공간의 효율성을 높인 대형 팬트리 수납공간도 제공한다. 전용 59㎡B형에는 3.9m에 이르는 광폭거실과 특화한 주방수납공간을 제공한다. 전용 74㎡A는 침실 및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 가능한 알파룸이 강점이다. 저층 세대에는 개방감을 높이기 위해 테라스 특화설계를 적용하고, 1~2층 세대는 기준층보다 10㎝ 더 높은 2.45m의 층고를 적용한다.

입주민의 건강을 고려한 커뮤니티시설도 돋보인다. 조경 면적이 전체의 44%로 공원 같은 단지로 꾸며진다. 단지를 순환하는 단지 산책로를 만든다. 단지 중앙에는 잔디광장을 조성하고 4개의 정원과 테마를 갖춘 어린이놀이터부터 높이차를 이용한 수변공원도 제공한다.

실내에는 다양한 운동장비를 갖춘 피트니스센터와 실내 골프연습장, 도서관, 맘&키즈카페 등의 커뮤니티시설을 갖춘다. 에너지효율 1등급 단지로 관리비 절감 효과를 극대화했다. 고효율 조명기기를 비롯해 태양광 발전설비와 대기전력 차단 스위치, 스마트 환기시스템을 적용한 친환경 단지로 꾸민다.

잘 갖춰진 광역교통망도 인기 요인이다. KTX 동탄역과 가깝고 동탄2신도시를 가로지르는 동탄대로를 비롯해 경부고속도로 및 제2외곽순환도로를 연결하는 동탄JC 진출입이 쉽다. 문정권 금호건설 분양소장은 “동탄2신도시의 첫 번째 어울림 브랜드로 호수공원 입지에 차별화된 아파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연과 인간, 첨단의 어울림…가치 지킬 것”
원일우 금호건설 사장


“금호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어울림’은 인간과의 어울림, 자연과의 어울림, 첨단 생활과의 어울림 등 세 가지 목표를 담고 있습니다. 주변과 소통하고 더 편안한 삶을 추구한다는 뜻 입니다.”

원일우 금호건설 사장은 “동탄2신도시 금호어울림 레이크는 어울림 브랜드의 목표가 잘 반영된 대표적인 아파트”라고 강조했다. 동탄2신도시 최고 입지인 워터프론트 콤플렉스 인근에 조성되는 이 단지는 중앙 잔디광장과 수변공원부터 산책로와 녹색 자전거길, 테마형 어린이놀이터까지 공원 같은 단지로 꾸며진다.

원 사장은 “에너지 절약과 소음 저감에 효과적인 로이복층유리와 고효율 조명기기를 설치한 에너지효율 1등급 단지로 관리비 절감 효과를 극대화했다”면서 “입주자들이 살수록 만족스러운 아파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 사장은 이어 “언제 어디서나 이웃 주민은 물론 자연과 쉽게 어울릴 수 있도록 자연친화적 단지로 조성해 입주민의 만족도를 높이려 했다”고 덧붙였다. ‘첨단 생활과의 어울림’은 안전하고 편리한 주거문화를 위한 범죄예방 환경설계 등 범죄보안시스템 강화로 실현했다.

그는 “앞으로도 금호건설은 ‘어울림 세 가지’ 목표를 반영해 입주민의 자부심을 높이고 생활의 편리함을 더할 수 있는 친환경 주거단지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택부터 플랜트까지 우수한 시공력 입증
금호건설은


1967년 창립된 금호건설은 주택을 비롯해 토목과 건축, 플랜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시공력과 풍부한 노하우를 인정받고 있다. 국내 건설시장에 민자사업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해 인천국제공항과 무안공항 등 공항 공사 부문에서 실적을 쌓았다. 주거 부문에선 아파트 브랜드인 ‘금호베스트빌’부터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 브랜드인 ‘리첸시아’로 잘 알려져 있다.

금호건설은 2003년부터 순우리말 브랜드인 ‘어울림’을 사용하고 있다. 어울림은 이웃과 인간과의 어울림, 자연과의 어울림, 첨단 생활과의 어울림 등 세 가지 뜻을 담고 있다. 브랜드 이름에 자연친화적 아파트와 사람과 어울려 살아가는 친근한 의미를 담아 빠르게 변화하는 주택시장 환경에 대처하겠다는 목표다. 영어로 지어진 아파트 브랜드가 난무하는 시장에서 고유의 한글을 사용해 좋은 평을 얻고 있다.

금호건설은 최근 ‘여자가 보인다’는 슬로건으로 30~40대 주부를 타깃으로 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아파트 설계에 주부들의 편의성을 높이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 어울림 아파트는 대면형 주방과 높낮이 조절형 식기 건조대, ‘ㄷ’자형 드레스룸 등을 설계에 반영하고 있다. 첨단기능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설계에 적용한다. ‘용인 동백 금호어울림’ 타운하우스에 세제가 필요 없는 무세제 세정수 시스템을 도입한 게 대표적이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