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미사강변도시에서 지난달부터 ‘효성 해링턴타워 더퍼스트’ ‘미사 우성 르보아파크’ ‘원희캐슬미사 더블리버뷰’ ‘미사역 르보아리버’ 등이 분양 중이다.
중심상업용지 2블록에 짓는 효성 해링턴은 지하 6층~지상 29층에 연면적 13만여㎡ 규모다. 전용면적 20㎡(616실) 원룸부터 4베이(방 세 칸과 거실 전면향 배치) 구조의 84㎡(18실)까지 다양하다. 분양가는 전용 20㎡가 1억2500만~1억4590만원(부가가치세 포함)이다. 대우건설과 현대건설은 이달 중 ‘미사 푸르지오 시티’와 ‘힐스테이트 에코 미사’를 내놓는다. 미사 푸르지오는 총 3개 블록, 815실(전용 21~42㎡) 규모다. 두 단지 모두 지상 1~3층은 상업시설로 조성된다. 오피스텔은 복층으로 설계돼 계단을 중심으로 고층은 침실, 저층은 생활공간으로 나눠 사용할 수 있다.
중심상업용지 14블록의 힐스테이트 에코는 지상 20층짜리 1개 동에 650실(전용 19~82㎡)로 이뤄진다. 전용 19㎡ 이하 원룸 비율이 70%를 웃돈다.
미사강변도시 오피스텔은 대부분 지하철 역세권과 가까운 게 장점이다. 2018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5호선 연장선 미사역과 인접해 있다.
3만8000여명이 상주할 서울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23만4523㎡·2017년 완공 예정)가 인근에 있고 삼성엔지니어링 등이 입주해 있는 강동첨단산업단지도 가깝다. 수도권 최대 교외형 쇼핑몰인 하남유니온스퀘어도 내년에 문을 열 예정이다.
분양마케팅업체인 훈민정음의 허용근 대표는 “미사강변도시 오피스텔은 인근 강동첨단업무단지 등의 종사자들이 주요 수요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서울 송파권역의 20~30대 젊은 직장인들의 이주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