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이사철이 마무리되면서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줄고 있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16일 기준으로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0.09% 올라 지난주(0.11%)보다 오름폭이 둔화됐다고 19일 발표했다.

미분양 주택 증가와 공급과잉 우려 속에 매수 문의와 거래가 줄고 있다고 감정원은 분석했다. 서울은 0.16% 올라 지난주(0.18%)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역세권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많은 강서구(0.28%)와 위례신도시 입주 효과로 송파구(0.28%)가 많이 올랐다. 경기는 전주와 같은 0.1%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셋값은 제주가 0.33%로 가장 많이 올랐고 서울(0.26%) 부산(0.17%) 광주(0.15%)가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