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재준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 위원장, 유원일 아이진 대표, 정영채 NH투자증권 IB사업부 대표.
왼쪽부터 김재준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 위원장, 유원일 아이진 대표, 정영채 NH투자증권 IB사업부 대표.
바이오 의약품업체인 아이진이 상장 첫날 공모가를 밑돌며 거래를 마쳤다.

16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아이진은 시초가(1만2900원) 대비 200원 오른 1만31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는 공모가 1만3500원보다 300원 낮은 수준이다.

아이진은 코넥스 입성 2년 만에 코스닥으로 이전했다. 당뇨망막증, 욕창 등 노화에 의한 허혈성 질환 치료를 위한 바이오 신약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코넥스 시장가격을 참고해 공모희망가액을 1만5999원으로 정했고, 할인율을 적용한 공모희망 가격대는 1만2000~1만3500원이었다. 시장에선 공모가가 다소 높다는 의견이 나왔다. 아이진의 지난해 매출은 1억5400만원, 당기순이익은 29억2600만원 적자였다. 자본금은 지난해 말 기준 42억3500만원이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