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입영경쟁률 7.5대1…적체 심화

정부와 새누리당은 27일 오전 국회에서 협의회를 열어 현역병 입영적체 현상을 타개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한다.

병무청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7월 육·해·공군과 해병대 입영 경쟁률은 7.5 대 1에 달해 지난해 6 대 1보다 더 높아졌다.

이처럼 입영적체 현상이 심해짐에 따라 당정은 이날 협의회에서 입영지원 시스템의 문제점과 개선책을 살펴볼 계획이다.

징병검사 기준을 강화하거나 현역병 입영 규모를 조절하는 방안 등이 숙의될 것으로 보인다.

김정훈 정책위의장이 주재하는 이날 당정 협의에는 김무성 대표와 황진하 사무총장,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 정두언 국방위원장, 김성찬 국방 정조위원장, 나성린 민생119본부장 등이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박창명 병무청장 등 유관부처 관계자들이 자리한다.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ykba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