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남양주·고양도시공사는 협의중

경기도내 13개 시·군의 도시공사 가운데 10곳이 내년에 임금피크제를 도입해 시행한다.

13일 경기도도시공사협의회에 따르면 화성·성남·용인·안산·평택·구리·광주·양평·의왕·하남도시공사가 내년부터 임금피크제를 도입해 시행하기로 노사가 합의했다.

이에 따라 이들 도시공사는 내년부터 임금피크제를 통해 임금을 삭감하고, 임금삭감으로 마련한 재원을 신규채용확대에 쓰게 된다.

경기도도시공사협의회에 소속된 13개 도시공사는 앞선 지난달 24일 사장단 모임을 열고 내년부터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기로 결의했다.

임금피크제 도입에 합의한 10개 도시공사 외에 김포·남양주·고양도시공사는 노사간 합의가 안 돼 진통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성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hedgeho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