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하나 기자 ]에이팩스톤(시행사)이 오는 11월 동탄2신도시 테크노밸리에서 첫 지식산업센터인 '에이팩시티 지식산업센터'를 공급한다.

동탄테크노밸리 최중심지인 33-1블록에 들어서는 이 지식산업센터는 연면적 7만2000여㎡의 규모다. 지하 3~지상 17층으로 조성된다.

동탄테크노밸리는 판교테크노밸리 2.3배, 광교테크노밸리 11.2배를 넘는 수도권 최대규모의 복합산업 클러스터다. 경기 남부권 첨단산업의 맥을 잇는 도시지원시설 지역으로 주거와 생산, 지식산업이 어우러진 자족적인 기능을 수행하게 될 전망이다.

에이팩시티는 서울 강남까지 20분 대로 이동할 수 있는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기업체는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서울에서도 기업 종사자들의 출퇴근이 편리해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동탄테크노밸리 내에서도 동탄역과 가장 가까운 곳으로 KTX 동탄역(2016년 개통예정)이 도보 10분 거리에 있다. 이를 이용시 KTX수서역까지 20분 대면 도달할 수 있다. 2022년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동탄역도 개통하면 강남 삼성역까지도 20분 안팎으로 도달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에이팩시티 바로 앞에 강남, 양재로 오가는 광역버스가 운행 중이다.

경부고속도로와 용인-서울고속도로 라인으로 3~5분 이내에 차량 접근이 가능하다. 서울은 물론 수도권과 지방 등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어 기업체는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서울에서도 기업 종사자들의 출퇴근이 편리해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에이펙시티로 입점 가능한 배후 기업들도 풍부하다. 동탄테크노밸리 반경 10km 내에 삼성전자가 있는 삼성나노시티를 비롯해 삼성엔지니어링, 두산중공업, 한국 쓰리엠(3M) 등의 대기업이 위치한 동탄산업단지, 수원산업단지, 오산산업단지 등이 조성돼 있다.

에이팩시티 지식산업세터는 올-인원(All-in one)설계를 적용했다. 올-인원 설계는 지식산업센터 입주 기관인 제조와 비즈니스, 연구기관인 R&D를 모두 만족시키는 설계를 도입한다. 건물의 층고를 일반 지식산업센터보다 높은 3.9~6m로 계획했다. 건물 내 쾌적성을 높이고 개방감을 느낄 수 있고 높은 층고로 다양한 업종 입주도 가능하다.

지상 6층까지 드라이브 인 시스템(Drive in system)을 도입해 사무실 및 공장 바로 앞에서 주차와 하역이 동시에 가능하다. 입주기업 종사자들의 편안한 휴식을 위해 샤워실 및 옥상정원 등을 조성한다. 외부 방문객과의 비즈니스를 위한 대규모 로비와 접견실 및 세미나실 등을 만들 예정이다.

입주 기업들을 위한 금융혜택 및 수요자의 부담을 줄이는 다양한 세제혜택도 남다르다. 2017년까지 서울, 수원, 성남(분당, 판교), 인천 등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에서 이전하는 기업에 한해 4년간 법인세를 100% 감면 받을 수 있다. 취득세 및 재산세도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어 세금 부담도 낮췄다. (031)376-7667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