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그림' 그리는 건설사…신도시급 아파트 전성시대] 1만여가구 분양…세종시 대표 아파트로
중흥건설은 세종시에 1만가구 이상의 ‘중흥 S-클래스’ 아파트를 공급했다. 2012년 1차 분양을 시작으로 지난 6월 분양한 ‘중흥 S-클래스 센텀시티’까지 성공을 거두며 세종시 대표 브랜드로 입지를 다졌다.

중흥건설에 따르면 세종시에서 ‘중흥S-클래스’ 브랜드가 붙은 단지는 총 13곳, 1만425가구다. 단일 업체로는 세종시에서 가장 많은 물량이다. 6월에 분양한 ‘중흥 S-클래스 센텀시티’는 올해 세종시에서 공급된 아파트 중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평균 38.2 대 1, 최고 54 대 1로 앞서 같은 2-1생활권 P1구역에서 공급된 ‘한신휴플러스·제일풍경채’ 평균 청약 경쟁률(9.4 대 1)을 크게 넘어섰다. 이 단지는 정부세종청사와 중심상업지구가 가까워 세종시 노른자위로 꼽히는 다정동 2-1생활권 P2구역(M2·L2블록)에 조성된다. 입지 여건이 뛰어난 데다 디자인 공모에 당선된 아파트여서 청약자들이 대거 몰렸다는 분석이다.

['큰 그림' 그리는 건설사…신도시급 아파트 전성시대] 1만여가구 분양…세종시 대표 아파트로
중흥건설 계열인 중흥토건은 이달 중 세종시 3-1생활권 M6블록에 ‘세종 중흥 S-클래스’를 분양한다. 지하 1층~최고 29층 23개동 규모다. 전용면적 기준 84A㎡ 397가구, 84B㎡ 29가구, 84C㎡ 9가구, 95㎡ 25가구, 98㎡ 431가구, 109㎡ 124가구 등 총 1015가구를 공급한다. 최근 아파트 분양에서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은 커뮤니티시설 또한 다양하게 갖춰질 예정이다.

‘세종 중흥 S-클래스’가 들어서는 세종시 3-1생활권은 세종시 도시행정의 중심지로, 세종특별자치시청 교육청 국토연구원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등의 주요 기관과 가깝다. 또한 대전 방면인 세종시 남측 진입 관문에 있기 때문에 교통 여건도 뛰어나다.

도보 생활권 내에는 대평초 대평중 보람고가 개교 예정이다. 코스트코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 세종공원 금강수변공원 등이 인접해 교육·문화·상업·라이프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중흥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공급한 1만여가구가 인기리에 팔린 만큼 이번 분양 역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세종시를 대표하는 대규모 브랜드 타운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중흥 S-클래스’ 입주는 2018년 7월 예정이며, 모델하우스는 세종시 대평동 264의 1에 마련된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