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MBA] 국내 대학 첫 LEED인증 경영관 완공…미국 워싱턴대와 복수학위 협정 체결
연세대 경영전문대학원(원장 김동훈·사진)은 올해 9월 신축 경영관을 완공했다. 새 경영관은 국내 대학 최초로 국제 친환경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리드) 인증을 획득해 미래지향적인 친환경에 주안점을 뒀고, 경영관 중심부인 2층에 자리한 ‘아모레퍼시픽 아뜨리움’을 통해 다양한 연구활동과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다.

[한국형 MBA] 국내 대학 첫 LEED인증 경영관 완공…미국 워싱턴대와 복수학위 협정 체결
연세대 경영대학은 1915년 국내 최초로 근대적 경영 교육을 시작했다. 올해가 연세 경영학 100주년이자 경영전문대학원 전신인 경영대학원 설립 50주년이다.

또한 1998년 국내 최초로 100% 영어로 강의하는 풀 타임 Global MBA를 시작해 글로벌 인재 양성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및 이코노미스트 선정 ‘세계 100대 MBA’에 국내 처음으로 진입한 것은 물론 해외 양대 인증 AACSB와 EQUIS, 한국 KABEA 인증을 국내 유일하게 모두 획득한 곳이기도 하다.

[한국형 MBA] 국내 대학 첫 LEED인증 경영관 완공…미국 워싱턴대와 복수학위 협정 체결
국내 MBA 프로그램 국제화를 선도한 연세대 MBA는 미국 워싱턴대 올린경영대학과 실질적인 복수학위 협정 체결을 맺으며 국제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14개월 과정의 이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워싱턴대 재무석사 학위와 연세대 글로벌 MBA 학위를 동시에 받을 수 있다. 연세대 MBA는 이 협정을 모체로 중국 베이징대, 미국 듀크대와 같은 세계 유수 대학과의 상호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연세대 경영전문대학원은 각 분야 및 경력별로 교육과정을 특화한 맞춤형 커리큘럼을 갖추고 있다. 세계 각국의 유능한 젊은 경영자를 위한 풀타임 Global MBA(GMBA), 파트타임으로 예비 최고경영자(CEO)와 임원 대상의 Executive MBA(EMBA), 중간 관리자를 위한 Corporate MBA(CMBA), 전문 금융인 양성을 위한 Finance MBA(FMBA)가 있다.

연세대 Executive MBA는 차세대 최고경영진에 필요한 리더십과 전략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창의적 사고를 훈련하는 고급 관리자 과정이다. CEO와 임원, 임원 승진을 앞둔 경력 15년 이상의 중견관리자를 대상으로 하며 격주로 주말에 수업을 진행한다. Corporate MBA는 국내 MBA 프로그램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프로그램으로 2년간 야간 과정으로 진행된다. 기업 실무 경험이 2년 이상이고 현재 직장에 재직 중인 경영자를 대상으로 한다. 네 가지 MBA 프로그램 중 업종, 연령, 직급이 가장 고르게 분포돼 있다. 다양한 실무 경험을 가진 학생이 서로 지식을 공유하고 상호 친밀한 학습관계를 유지함으로써 융합적 사고를 갖춘 경영자로 성장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02-2123-2494) 또는 홈페이지(http://mba.yonsei.ac.kr) 참조.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