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이 다음달 서울 지하철3호선 구파발역 인근 은평뉴타운에서 아파트와 오피스텔로 구성된 ‘은평뉴타운 꿈에그린’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0층의 아파트 3개동과 오피스텔 1개동으로 설계됐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59㎡ 단일 면적으로 147가구가 공급된다. 오피스텔은 전용 19㎡ 304실로 이뤄진다. 지하 1층 및 지상 1층에 상가 53실을 들인다.

구파발역 주변에서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가톨릭대은평성모병원 소방행정타운 롯데복합쇼핑몰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잇달아 진행되고 있다. 1~2인 가구의 배후수요를 겨냥, 소형 면적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집중 공급되고 있다. 구파발역 바로 앞에 들어설 롯데복합쇼핑몰이 내년 하반기 완공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9층에 연면적이 16만㎡에 달한다. 중저가부터 고급 브랜드까지 여러 종류의 매장이 입점하는 쇼핑몰과 대형마트, 극장 등이 들어설 것으로 알려졌다.

가톨릭대은평성모병원은 롯데몰 서쪽으로 길 건너에 16층 800병상 규모로 공사 중이다. 2018년 준공 예정이다. 병원 뒤쪽으로는 서울 시내에 흩어져 있는 소방학교 특수구조단 소방재난본부 등을 한곳에 모으는 소방행정타운이 조성된다. 2018년부터 단계적으로 준공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내년 롯데몰 준공 후 상업시설 종사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아파트 및 오피스텔 면적을 소형으로 설계한 배경도 1~2가구를 대상으로 임대수익을 노리는 투자 수요를 겨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거주여건도 좋은 편이다. 구파발역이 직선거리로 300m쯤 떨어진 역세권 아파트이기 때문이다.

은평소방서 옆에 마련될 모델하우스 개관에 앞서 현장 근처에 홍보관을 두고 운영 중이다. 1600-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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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영 한경닷컴 기자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