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는 국제유가가 내년에도 원유 생산 과잉으로 배럴 당 2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11일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내년도 국제유가 전망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 당 45 달러, 브렌트유는 49.50 달러로 내렸다. 지난 5월 전망치는 WTI 57 달러, 브렌트유 62 달러였다.

골드만삭스는 생산량이 줄어들지 않아 잉여 분이 물류와 저장시설 용량을 넘어설 정도가 되면 유가가 배럴 당 최저 20 달러로 추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골드만삭스는 "그 정도 급락은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것이며 오히려 수급 균형이 잡히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 거래소에서 국제유가는 지난 6월 이래 25% 하락했다.

국제석유수출국기구(OPEC)의 핵심 회원국들은 생산을 계속하고 있으며 이란은 국제 제재가 해제되면 공급량을 늘리려고 한다. 미국 내 재고는 1억 배럴로 5년 계절 평균 보다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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