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형산강에서 바라다본 포항제철소 대낮 전경
포항 형산강에서 바라다본 포항제철소 대낮 전경
포스코(회장 권오준)가 ‘제12회 포항국제불빛축제’ 메인 행사가 열리는 1일 포항 형산강체육공원 일원에서 아름다운 연화 연출을 통해 한여름밤의 볼거리를 선사한다.

‘포항국제불빛축제’는 해마다 여름 포항의 해변과 강변에서 펼쳐지는 최고의 불빛축제로,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즐기며 무더위를 씻게 해주는 여름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여름 불빛쇼는 색색의 LED 조명으로 꾸며진 포항제철소 야경을 배경으로 피어오르게 된다.
지난해 펼쳐진 불꽃쇼 전경
지난해 펼쳐진 불꽃쇼 전경
‘불의 노래, 빛의 바다’라는 주제로 펼쳐질 화려하고 풍성한 볼거리가 수많은 피서객과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식전행사와 오프닝 영상 또한 올해도 알차게 준비됐다.

식전행사는 인기 개그맨 김원효(포항시 홍보대사), 정범균(포항교육지원청 홍보대사)의 ‘토크콘서트’로 시작해, 포항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포항시민 프린지 공연’에 이어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서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은 < FLYING >팀의 공연으로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

이어 ‘모두가 하나 되어 희망의 불빛을 밝힌다’는 내용의 오프닝 영상 상영과 개막세레모니 공식행사 후 포항국제불빛축제의 메인행사가 막을 올린다.
포항 국제불빛축제 화려한 개막…1일 포항 밤하늘을 수놓는다, "포항 다시 한번 힘찬 도약 염원"
메인행사에서는 세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크로아티아 < MIRNOVEC >팀의 ‘Love is in the Air’ 테마의 연화연출에 이어, 한국을 대표하는 <한화>팀의 환상적인 멀티퍼포밍(multi-performing) 불빛쇼가 포항의 밤하늘을 희망의 빛으로 수놓는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와 포항시는 올해 제12회 포항 불빛축제를 통해 포항이 침체에서 하루 빨리 벗어나 새로운 미래 100년을 맞이하자는 메시지를 시민들에게 전달한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와 포항시는 올해 제12회 포항 불빛축제를 통해 포항이 침체에서 하루 빨리 벗어나 새로운 미래 100년을 맞이하자는 메시지를 시민들에게 전달한다.
멀티퍼포밍 불빛쇼는 ‘100년을 위한 도약, 위대한 생각, 위대한 도전, 위대한 가슴, 포항의 위대한 빛’이라는 5가지 테마에 맞춰 연출되는 불빛쇼에 영상, 레이저, 썬샤인, 특수조명의 멀티미디어 요소와 넌버벌(non-verbal) 퍼포먼스를 결합시켜 놀라움과 감동을 전달한다.

식후행사로는 불빛축제의 흥분과 감동을 이어가는 DJ 레이브 파티가 준비되어 흥분과 열광의 분위기로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김학동 포항제철소장은 "이번 제12회 포항국제불빛축제는 모두가 하나되어 위기를 극복하고 밤하늘을 밝히는 불빛처럼 시민들의 가슴에 희망의 빛을 선물하는 축제로 남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포항=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