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 사진 = 한경DB
김준호 / 사진 = 한경DB
개그맨 김준호가 코코엔터테인먼트 폐업 사태 이후 입을 열었다.

최근 김준호는 서울 강남구 머큐어 앰배서더 강남 쏘도베에서 6개월 만에 공식 인터뷰를 가졌다.

김준호는 "얼마 전 코코엔터테인먼트가 공식적으로 파산을 했다. (사태) 이후의 일들도 궁금하실 것 같고 저의 거취에 대해 억측 또한 많은 것으로 안다"며 "코코 자체가 부채가 60억 원 정도 있었고, 이 돈을 가지고 와서 누가 대표를 하냐는 문제가 있었다. 돈이 들어와도 또 다른 사기가 될까봐 걱정이 됐다. 그 외에 제 개인으로 계약을 하자고 온 사람은 없었다. 단체로 '이리로 들어와라'는 곳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4년 1월부터 (김)준현이는 정산을 못 받았다. 빠르면 6월부터 개그맨들이 정산을 거의 못 받기 시작했고, 8월에는 재계약도 안 들어가는 상황이었다. 이미 연기자들은 나가기로 생각하고 있었고, 제가 다독여서 ‘조금만 버티라’고 했다"며 이국주, 김준현, 김지민 등의 개그맨들이 억 단위의 정산금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또 그는 "지금 ‘개콘’과 ‘1박2일’ 이외의 다른 프로그램 출연 생각은 아예 없다"고 선을 그으며 두 가지에만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