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위원장 김상곤)는 17일 지방분권을 강화하기 위해 기초단체장 및 광역·기초의원의 공천권을 시·도당에 넘기는 혁신안을 내놨다.

당 혁신위원회는 이날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시·도당 권한 강화를 골자로 한 제4차 혁신안을 발표했다. 혁신안은 광역단체장을 제외하고는 중앙당의 지방선거 공천권을 배제하고 이를 시·도당으로 이양하는 것으로, 9월 당 중앙위원회에서 의결되면 곧바로 적용된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