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7일 "공무원연금 개혁은 완성했고, 이제 노동개혁 부문을 우리가 중점 개혁 목표로 잡아 추진해야 한다"며 "나라를 위해서는 표를 생각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이승만 전 대통령 50주기 추모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 경제가 새롭게 도약하려면 박근혜 대통령이 추진해온 4대 부문의 개혁을 반드시 성공해야만 대한민국 미래가 열린다"면서 "그 중 노동개혁이 노동 부문과 금융, 공공의 세 부문에 다 해당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김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정부가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 "이번 추경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와 가뭄으로 지친 경제에 한줄기 희망이 되는 긴급처방으로, 여야가 약속한 23일까지는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추경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은 최적의 타이밍에 집행하는 것"이라면서 "국회에서 소모적 정쟁을 지양함으로써 국민의 시름을 덜어 드리고 추경의 원래 목적이 효과가 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추경을 제시간에 통과될 수 있게 하는 데는 정부의 노력이 제일 중요하다"면서 "어떤 일이 있어도 정부는 야당을 설득하고 이해시켜서 정해진 날짜에 통과되게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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