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이 공급하는 서울 ‘문정 아이파크 오피스텔’ 조감도.
현대산업개발이 공급하는 서울 ‘문정 아이파크 오피스텔’ 조감도.
오피스텔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 하반기에는 아파트 분양에 성공한 서울과 수도권 신도시에서 많은 상가 분양물량이 쏟아진다.

현대산업개발은 조만간 서울 강남권 업무지구인 송파구 문정지구에서 전용면적 21~38㎡ 오피스텔 634실을 내놓는다. 지하철 8호선 문정역과 장지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제2롯데월드·문정법조단지 등 배후 수요가 풍부하다. 이 단지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는 각종 상업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광교신도시에서 ‘광교 더샵’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오피스텔 내부는 모두 주거형으로 꾸며져 있다. 4베이·3룸 판상형 구조다. 채광형 드레스룸과 다용도실 등을 넣어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다. 소형 아파트 비중이 적은 광교신도시에서 아파트를 대체하는 주거시설로 사용할 수 있다.

대우건설과 현대건설은 경기 안산시 선부동에서 ‘안산 메트로타운 푸르지오 힐스테이트’ 오피스텔을 8월에 공급한다. 모두 440실이다. 층고는 안산에서 가장 높은 지상 47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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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단지 내 상가 물량도 나올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서울 독산동 ‘롯데캐슬 골드파크’의 복합상가 ‘마르쉐 도르’를 이달 중 분양한다. 금천구 일대의 최고층 대단지다. 상가 점포는 총 156개로 구성한다. 4400여가구 미니 신도시급으로 조성되는 아파트와 업무단지 입주자가 배후 수요를 형성한다.

서울 자양동에서는 지난 4월 분양해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계약을 마친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 주상복합단지 내 상업시설이 분양된다. 지상 1~3층에 판매시설 97실과 업무시설 4실 등 101실로 구성된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