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이 지난 10일 부산 당리동에 문을 연 ‘e편한세상사하2차’ 모델하우스에는 사흘간 2만여명의 예비 청약자들이 몰렸다. 방문객들이 아파트 단지 모형도를 살펴보고 있다. 대림산업 제공
대림산업이 지난 10일 부산 당리동에 문을 연 ‘e편한세상사하2차’ 모델하우스에는 사흘간 2만여명의 예비 청약자들이 몰렸다. 방문객들이 아파트 단지 모형도를 살펴보고 있다. 대림산업 제공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분양열기가 한풀 꺾였다.

1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7월 셋째 주 전국 16개 단지에서 6608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이 중 수도권 물량은 845가구다. 지난주 전국 21개 단지에서 1만3746가구가 분양됐고, 이 중 수도권 물량이 9999가구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줄어든 것이다.

이번주 수도권에선 서울 수서동, 등촌동, 상계동 등의 장기전세 물량이 공급되고, 경기 광교신도시 ‘광교아이파크’, 인천 송도신도시 ‘송도더샵센트럴시티’ 등에서 오피스텔 물량이 나온다.
수원·부산·구미…전국 16곳서 6608가구
지방은 부산 ‘e편한세상사하2차’ 946가구, 경북 ‘구미확장단지골드클래스(14BL)’ 890가구, ‘영천완산미소지움’ 596가구 등 5763가구로 분양물량이 많은 편이다. 대림산업이 부산 구평동 산40의 1을 개발하는 ‘e편한세상사하2차’는 롯데마트(사하점)와 홈플러스(장림점), 구평주민센터, 사하경찰서 등 생활편의시설이 가깝다. 2016년에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다대포선(신평역~다대포) 연장과 거제도~해운대를 잇는 천마산 터널이 개통될 예정이다. 전 가구가 중소형이다. 입주는 2017년 11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대우건설의 ‘김포풍무 2차푸르지오’, 신안 ‘시흥목감 신안인스빌’ 등 전국 네 곳에서 문을 연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