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층짜리 부산 해운대관광리조트 개발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시행사 엘시티PFV는 3일 포스코건설과 해운대관광리조트 개발 사업 도급계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해운대구 중동 6만5900㎡ 부지에 101층 랜드마크 타워 1개 동과 85층 주거타워 2개 동을 짓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사업비는 총 2조7000억원에 이른다. 준공은 2019년이 목표다.도급계약 골자는 포스코건설 책임준공보증인 것으로 알려졌다. 엘시티PFV는 10여개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현재 1조원대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추진 중이다. 엘시티PFV는 이르면 내달 말 주거타워 2개 동의 아파트 882가구를 분양할 방침이다. 분양가는 3.3㎡당 2500만~3000만원 선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