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상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축구장 6개 크기의 조경 '그린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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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친화 대상 - 한강신도시2차 KCC스위첸
KCC건설이 경기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분양한 ‘한강신도시2차 KCC스위첸’이 한경주거문화대상 환경친화부문 대상을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단지에 조성된 넓은 조경면적과 모담산, 생태공원이 연계된 쾌적한 자연환경을 KCC건설의 수상 이유로 꼽았다. 대기전력 차단 스위치와 에너지 사용량 표시 시스템, 스마트 스위치 시스템을 도입해 최근 주택 건축의 트렌드로 자리잡은 에너지 절약 주택을 구현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강신도시2차 KCC스위첸은 경기 김포 한강신도시 운양동(AC-16블록)에 지어진다. 지하 2층~지상 29층 13개 동 1296가구(전용면적 84㎡)로 이뤄진 대단지 아파트다. 모든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맞통풍 구조로 설계했다. 햇볕이 고루 들고 바람이 잘 통한다.
이 단지의 가장 큰 장점은 쾌적한 자연환경이다. 단지 내 조경면적만 축구장 6배 크기인 4만3000㎡에 달한다. 여기에 공원 속에 지어진 아파트란 느낌이 나도록 광장과 공원을 배치한다. 잔디 광장인 와이드파크에서는 가족과 함께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다. 와이드파크에는 멀티 스크린벽을 설치해 가족이나 이웃과 영화 등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 단지 중앙에는 만남의 광장(센트럴파크)이 들어선다. 생태연못과 티가든으로 이뤄진다. 운동장과 대왕참나무 총림이 있는 숲속마당(포레스트파크)도 조성한다. 장방형 부지의 특성을 활용한 운동과 산책 코스를 배치한다. 단지 전체를 돌면서 뛰거나 기구를 이용해 칼로리를 소모하고 체력을 단련하는 1.4㎞의 ‘칼로리 트랙’과 천천히 걸으며 산책하는 1.1㎞의 ‘슬로 트랙’으로 나눠 특화할 예정이다. 단지 후면으로는 산책이 가능한 모담산이 가깝다.
이 단지는 운양동에 지어져 한강신도시 내 장지동 구래동 등보다 서울 접근성이 좋다. 올림픽대로와 연결된 김포한강로에 3분 내에 진입할 수 있다. 일산대교도 5분 내 건널 수 있다. 일산대교를 통해 고양, 일산 방면은 물론 인천 서구 등 수도권 서북권, 서남권 등으로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2018년 김포도시철도가 개통되면 김포공항역에서 5·9호선, 공항철도 등으로 환승이 가능하다. 이 단지는 김포도시철도 운양역(가칭)에서 걸어서 10~15분가량 걸린다. 운양동에는 내년 김포우체국 신청사가 이전해올 예정이다. 교육 환경도 좋다.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거리에 유치원과 운양초, 운양고교 등이 있다. 자녀 교육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아트빌리지, 사이언스파크, 에코센터 등도 운양동 내에 지어진다.
“동 배치부터 주택평면까지 친환경에 초점”
윤희영 KCC건설 대표
윤희영 KCC건설 대표(사진)는 “앞으로 한국 건설업계는 자연과 함께할 수 있는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건축물을 짓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이번 한경주거문화대상의 환경친화 부문 대상 수상은 큰 의마가 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정밀화학기업인 KCC그룹의 자회사인 KCC건설은 1989년 금강종합건설로 법인을 설립한 뒤 2005년 지금의 사명으로 변경했다. 아파트 브랜드인 ‘스위첸’과 오피스텔 브랜드인 ‘웰츠타워’로 잘 알려졌다. 주택건설뿐 아니라 토목, 전기, 조경, 포장, 엔지니어링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윤 대표는 최근 분양한 ‘한강신도시2차 KCC스위첸’에 대해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에너지 절약을 위한 최첨단 시스템을 구축하고 친환경 마감재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그는 “단지가 한강신도시 내 생태환경지구에 속해 있어 입지부터 친환경적”이라며 “입주민이 쾌적하고 여유로운 삶을 즐길 수 있도록 동 배치부터 주택 평면, 조경시설까지 세심하게 고려했다”고 말했다.
홍선표 기자 rickey@hankyung.com
한강신도시2차 KCC스위첸은 경기 김포 한강신도시 운양동(AC-16블록)에 지어진다. 지하 2층~지상 29층 13개 동 1296가구(전용면적 84㎡)로 이뤄진 대단지 아파트다. 모든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맞통풍 구조로 설계했다. 햇볕이 고루 들고 바람이 잘 통한다.
이 단지의 가장 큰 장점은 쾌적한 자연환경이다. 단지 내 조경면적만 축구장 6배 크기인 4만3000㎡에 달한다. 여기에 공원 속에 지어진 아파트란 느낌이 나도록 광장과 공원을 배치한다. 잔디 광장인 와이드파크에서는 가족과 함께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다. 와이드파크에는 멀티 스크린벽을 설치해 가족이나 이웃과 영화 등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 단지 중앙에는 만남의 광장(센트럴파크)이 들어선다. 생태연못과 티가든으로 이뤄진다. 운동장과 대왕참나무 총림이 있는 숲속마당(포레스트파크)도 조성한다. 장방형 부지의 특성을 활용한 운동과 산책 코스를 배치한다. 단지 전체를 돌면서 뛰거나 기구를 이용해 칼로리를 소모하고 체력을 단련하는 1.4㎞의 ‘칼로리 트랙’과 천천히 걸으며 산책하는 1.1㎞의 ‘슬로 트랙’으로 나눠 특화할 예정이다. 단지 후면으로는 산책이 가능한 모담산이 가깝다.
이 단지는 운양동에 지어져 한강신도시 내 장지동 구래동 등보다 서울 접근성이 좋다. 올림픽대로와 연결된 김포한강로에 3분 내에 진입할 수 있다. 일산대교도 5분 내 건널 수 있다. 일산대교를 통해 고양, 일산 방면은 물론 인천 서구 등 수도권 서북권, 서남권 등으로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2018년 김포도시철도가 개통되면 김포공항역에서 5·9호선, 공항철도 등으로 환승이 가능하다. 이 단지는 김포도시철도 운양역(가칭)에서 걸어서 10~15분가량 걸린다. 운양동에는 내년 김포우체국 신청사가 이전해올 예정이다. 교육 환경도 좋다.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거리에 유치원과 운양초, 운양고교 등이 있다. 자녀 교육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아트빌리지, 사이언스파크, 에코센터 등도 운양동 내에 지어진다.
“동 배치부터 주택평면까지 친환경에 초점”
윤희영 KCC건설 대표
윤희영 KCC건설 대표(사진)는 “앞으로 한국 건설업계는 자연과 함께할 수 있는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건축물을 짓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이번 한경주거문화대상의 환경친화 부문 대상 수상은 큰 의마가 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정밀화학기업인 KCC그룹의 자회사인 KCC건설은 1989년 금강종합건설로 법인을 설립한 뒤 2005년 지금의 사명으로 변경했다. 아파트 브랜드인 ‘스위첸’과 오피스텔 브랜드인 ‘웰츠타워’로 잘 알려졌다. 주택건설뿐 아니라 토목, 전기, 조경, 포장, 엔지니어링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윤 대표는 최근 분양한 ‘한강신도시2차 KCC스위첸’에 대해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에너지 절약을 위한 최첨단 시스템을 구축하고 친환경 마감재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그는 “단지가 한강신도시 내 생태환경지구에 속해 있어 입지부터 친환경적”이라며 “입주민이 쾌적하고 여유로운 삶을 즐길 수 있도록 동 배치부터 주택 평면, 조경시설까지 세심하게 고려했다”고 말했다.
홍선표 기자 rick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