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형 분양시장, 금리 추가인하로 '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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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1.50%p로 역대 최저 수준 기록 투자자 관심↑
은행이자 보다 높은 수익 거둘 수 있는 수익형부동산에 유동자산 대거 몰려
오피스텔·상가·오피스 등 수익형 부동산 신규분양 ‘풍성’
은행이자 보다 높은 수익 거둘 수 있는 수익형부동산에 유동자산 대거 몰려
오피스텔·상가·오피스 등 수익형 부동산 신규분양 ‘풍성’
[ 김하나 기자 ]수익형 부동산 시장의 분양열기가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기준금리 추가인하로 유동자산이 수익형부동산으로 몰릴 것이기 예상되서다.
실제 KB부동산이 전국 오피스텔 임대수익률 실태를 조사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말 기준 전국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이 연 6.02%였다. 5월말 기준 서울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5.54%, 경기지역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6.06%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올 1분기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을 조사한 자료에서도 오피스, 중대형 상가 등의 상업용 부동산 임대료는 전분기 대비 0.2% 올랐고 공실률은 오피스 0.8%, 중대형 상가가 0.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투자수익률은 오피스 1.46%, 중대형 상가 1.49%, 집합용 매장 2.09%로 공실률 증가로 소폭 둔화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집합상가의 경우 전분기 대비 0.45% 올랐으며 자산가치 상승세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열띤 분위기를 반영하듯 최근 수익형 부동산의 분양성적도 우수하다. 지난 3월 분양된 ‘안강 프라이빗 타워’ 오피스는 이틀간 143실을 모집하는 청약에서 365건이 접수돼 약 2.5대 1의 경쟁률로 계약 당일 100% 팔리는 성공을 거뒀다.
지난 12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한 ‘성남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는 오픈 전 날(11일)부터 입장하기 위해 줄을 섰고 주말 3일간 2만2000여명이 방문했다. 14일 기준 계약률은 약 70%를 기록했다. 이 오피스텔은 총 1255실 규모로 전용 20~49㎡ 오피스텔과 근린생활시설 2개 동이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이번 기준금리 추가인하로 대출이자의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며 “수익형부동산에 대한 관심은 한층 더 높아질 전망이지만 공급도 많고 공실률도 증가하는 만큼 신중하게 투자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다음달까지 오피스텔·상가 및 오피스 등 다양한 수익형 상품이 공급된다. 동광종합토건은 6월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C15-4·5블록에서 ‘마곡 오드카운티’ 오피스텔(1차분)을 분양한다. 모델하우스는 26일 개관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10층 규모에 전용 16~37㎡의 소형타입 총 266실이다. 원룸과 투룸형 다양하게 구성돼 투자 혹은 실거주 용도로 활용 가능하다.
단지 인근 9호선 ‘양천향교역’과 5호선 ‘발산역’을 도보권으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이며, 향후 공급을 앞둔 2차분(254실)과 함께 브랜드타운을 구축할 예정이다. 단지 내 하늘공원 등 커뮤니티시설과 에너지효율극대화를 위한 태양광시스템이 구축되며 상업시설도 함께 배치돼 입주자의 편의를 극대화 할 전망이다. 하나자산신탁에서 자금관리를 맡아 투자 안정성도 높은 편이다.
대우건설은 이달 경기도 용인과 성남 일대에서 역세권 오피스텔을 공급한다. 용인시 기흥역세권 3-2블록에 선보이는 ‘기흥역 센트럴 푸르지오’는 아파트와 오피스텔로 이뤄진 복합단지로 지하 3층~지상 49층, 총 7개 동으로 초고층에 기흥역세권지구 내 최대 규모다. 이 중 오피스텔은 1개 동 182실, 전용 59~84㎡의 총 4개 타입으로 구성된다.
대우건설은 이달 중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에 ‘딜라이트 스퀘어’를 분양한다. 총 186개 점포 중 71개 점포를 1차로 분양하며 지하 2층~ 지상 2층으로 구성된다. 최근 홍대 상권이 상수~연남~합정으로까지 확대되면서 인근 외국인 관광객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서울지하철 2·6호선 환승역세권으로 합정역과 상가단지가 직접 연결되어 상권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부천 옥길지구에서도 이달 최초의 오피스텔이 나온다. GS건설이 이달 중 부천시 소사구 부천 옥길지구에서 분양하는 ‘부천 옥길자이’다. 옥길지구 유일의 1군 브랜드 복합단지로 지하 3층, 지상 29층 규모에 아파트 566가구(84~122㎡)와 오피스텔(78~79㎡) 144실 등 총 710가구다. 오피스텔의 경우 옥길지구 내 최초 공급이다.
충북 청주에서는 롯데건설이 ‘대농지구 롯데캐슬 시티’ 오피스텔을 짓는다. 대농지구 상업6블록(복대동 288-62번지) 일대 조성되는 이 단지는 지하 4층, 지상 15층, 전용 28~53㎡, 총 527실 규모다. 원룸, 투룸, 복층형(3~9층), 테라스형(3층 일부)등 총 9개 타입으로 구성했다.
부산에서는 삼한종합건설이 이달 부산시민공원 주변인 서면 일대에서 가장 높은 58층짜리 초고층 주상복합 ‘골든뷰 센트럴파크’ 1392가구를 내놓는다. 아파트 전용 84㎡ 1272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21~48㎡ 120실이다. 단지 바로 앞에 부산시민공원(53만㎡)과 송상현광장이 있어 조망은 물론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7월에는 세종의 강남으로 불리는 세종시 2-2생활권에서 투자자들이 눈독 들일만한 알짜 상가가 공급 대기 중이다. CR-6블록 일대에 들어서는 ‘크리스마스(CRE’S MAS)’ 상가로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에 전용 39~873㎡ 총 148호실로 구성된다. 오송~세종~대전을 잇는 광역교통망인 BRT 정류장이 도보권역에 있어 대전 및 오송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고 BRT를 통해 세종시의 전 지역을 20분내로 이동 가능하다.
대규모의 초고층 복합개발단지 내 오피스텔도 내달 선보인다. 포스코건설이 송도국제도시 RM2블록에 총 2848가구를 짓는 대단지 '송도 더샵 센트럴시티'로 인천지하철 1호선 지식정보단지역과 테크노파크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더블역세권 입지다. 전용 84㎡ 단일평면으로 구성되는 238실의 오피스텔 일부 타입에는 4베이-3룸, 전용 테라스가 제공돼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서울 마지막 대규모 택지인 마곡지구의 골든 블록으로 불리는 C3-3블록에 들어서는 ‘마곡나루역 프라이빗 타워Ⅱ’다. 규모는 지하 5층~지상 13층, 총 193실이다. 이중 업무시설은 지상 4~13층 143실이며, 나머지 지하 1층~지하 3층 50실은 근린생활시설로 이뤄진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실제 KB부동산이 전국 오피스텔 임대수익률 실태를 조사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말 기준 전국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이 연 6.02%였다. 5월말 기준 서울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5.54%, 경기지역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6.06%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올 1분기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을 조사한 자료에서도 오피스, 중대형 상가 등의 상업용 부동산 임대료는 전분기 대비 0.2% 올랐고 공실률은 오피스 0.8%, 중대형 상가가 0.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투자수익률은 오피스 1.46%, 중대형 상가 1.49%, 집합용 매장 2.09%로 공실률 증가로 소폭 둔화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집합상가의 경우 전분기 대비 0.45% 올랐으며 자산가치 상승세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열띤 분위기를 반영하듯 최근 수익형 부동산의 분양성적도 우수하다. 지난 3월 분양된 ‘안강 프라이빗 타워’ 오피스는 이틀간 143실을 모집하는 청약에서 365건이 접수돼 약 2.5대 1의 경쟁률로 계약 당일 100% 팔리는 성공을 거뒀다.
지난 12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한 ‘성남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는 오픈 전 날(11일)부터 입장하기 위해 줄을 섰고 주말 3일간 2만2000여명이 방문했다. 14일 기준 계약률은 약 70%를 기록했다. 이 오피스텔은 총 1255실 규모로 전용 20~49㎡ 오피스텔과 근린생활시설 2개 동이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이번 기준금리 추가인하로 대출이자의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며 “수익형부동산에 대한 관심은 한층 더 높아질 전망이지만 공급도 많고 공실률도 증가하는 만큼 신중하게 투자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다음달까지 오피스텔·상가 및 오피스 등 다양한 수익형 상품이 공급된다. 동광종합토건은 6월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C15-4·5블록에서 ‘마곡 오드카운티’ 오피스텔(1차분)을 분양한다. 모델하우스는 26일 개관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10층 규모에 전용 16~37㎡의 소형타입 총 266실이다. 원룸과 투룸형 다양하게 구성돼 투자 혹은 실거주 용도로 활용 가능하다.
단지 인근 9호선 ‘양천향교역’과 5호선 ‘발산역’을 도보권으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이며, 향후 공급을 앞둔 2차분(254실)과 함께 브랜드타운을 구축할 예정이다. 단지 내 하늘공원 등 커뮤니티시설과 에너지효율극대화를 위한 태양광시스템이 구축되며 상업시설도 함께 배치돼 입주자의 편의를 극대화 할 전망이다. 하나자산신탁에서 자금관리를 맡아 투자 안정성도 높은 편이다.
대우건설은 이달 경기도 용인과 성남 일대에서 역세권 오피스텔을 공급한다. 용인시 기흥역세권 3-2블록에 선보이는 ‘기흥역 센트럴 푸르지오’는 아파트와 오피스텔로 이뤄진 복합단지로 지하 3층~지상 49층, 총 7개 동으로 초고층에 기흥역세권지구 내 최대 규모다. 이 중 오피스텔은 1개 동 182실, 전용 59~84㎡의 총 4개 타입으로 구성된다.
대우건설은 이달 중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에 ‘딜라이트 스퀘어’를 분양한다. 총 186개 점포 중 71개 점포를 1차로 분양하며 지하 2층~ 지상 2층으로 구성된다. 최근 홍대 상권이 상수~연남~합정으로까지 확대되면서 인근 외국인 관광객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서울지하철 2·6호선 환승역세권으로 합정역과 상가단지가 직접 연결되어 상권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부천 옥길지구에서도 이달 최초의 오피스텔이 나온다. GS건설이 이달 중 부천시 소사구 부천 옥길지구에서 분양하는 ‘부천 옥길자이’다. 옥길지구 유일의 1군 브랜드 복합단지로 지하 3층, 지상 29층 규모에 아파트 566가구(84~122㎡)와 오피스텔(78~79㎡) 144실 등 총 710가구다. 오피스텔의 경우 옥길지구 내 최초 공급이다.
충북 청주에서는 롯데건설이 ‘대농지구 롯데캐슬 시티’ 오피스텔을 짓는다. 대농지구 상업6블록(복대동 288-62번지) 일대 조성되는 이 단지는 지하 4층, 지상 15층, 전용 28~53㎡, 총 527실 규모다. 원룸, 투룸, 복층형(3~9층), 테라스형(3층 일부)등 총 9개 타입으로 구성했다.
부산에서는 삼한종합건설이 이달 부산시민공원 주변인 서면 일대에서 가장 높은 58층짜리 초고층 주상복합 ‘골든뷰 센트럴파크’ 1392가구를 내놓는다. 아파트 전용 84㎡ 1272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21~48㎡ 120실이다. 단지 바로 앞에 부산시민공원(53만㎡)과 송상현광장이 있어 조망은 물론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7월에는 세종의 강남으로 불리는 세종시 2-2생활권에서 투자자들이 눈독 들일만한 알짜 상가가 공급 대기 중이다. CR-6블록 일대에 들어서는 ‘크리스마스(CRE’S MAS)’ 상가로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에 전용 39~873㎡ 총 148호실로 구성된다. 오송~세종~대전을 잇는 광역교통망인 BRT 정류장이 도보권역에 있어 대전 및 오송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고 BRT를 통해 세종시의 전 지역을 20분내로 이동 가능하다.
대규모의 초고층 복합개발단지 내 오피스텔도 내달 선보인다. 포스코건설이 송도국제도시 RM2블록에 총 2848가구를 짓는 대단지 '송도 더샵 센트럴시티'로 인천지하철 1호선 지식정보단지역과 테크노파크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더블역세권 입지다. 전용 84㎡ 단일평면으로 구성되는 238실의 오피스텔 일부 타입에는 4베이-3룸, 전용 테라스가 제공돼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서울 마지막 대규모 택지인 마곡지구의 골든 블록으로 불리는 C3-3블록에 들어서는 ‘마곡나루역 프라이빗 타워Ⅱ’다. 규모는 지하 5층~지상 13층, 총 193실이다. 이중 업무시설은 지상 4~13층 143실이며, 나머지 지하 1층~지하 3층 50실은 근린생활시설로 이뤄진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