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성남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 모델하우스엔 지난 12일 개관 이후 사흘간 방문객 2만2000여명이 찾았다. 예비 청약자들이 오피스텔 분양 상담을 받고 있다. 대우건설 제공
성남시 ‘성남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 모델하우스엔 지난 12일 개관 이후 사흘간 방문객 2만2000여명이 찾았다. 예비 청약자들이 오피스텔 분양 상담을 받고 있다. 대우건설 제공
확 줄어든 분양물량…거제·삼척 등서 3887가구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여파로 이번 주 아파트 분양물량이 크게 줄어들었다. 전국 10개 단지에서 3887가구가 청약 접수에 들어간다. 지난주 분양물량(8432가구)의 절반 이하로, 봄 분양시즌 주간 기준으로 최소 물량이다. 메르스 여파로 방문객이 줄어들 것을 우려한 건설회사들이 수도권 모델하우스를 중심으로 개관을 미루면서 청약 일정도 함께 연기된 결과다.

이번 주엔 경남과 강원 등 지방 분양물량이 많다. 대우건설은 18일부터 경남 거제시 문동동에서 ‘거제 센트럴 푸르지오’ 청약을 진행한다. 1164가구 모두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주택형(전용 62~84㎡)으로 구성됐다. 거제시청, 디큐브백화점, 홈플러스 등이 가까이에 있다.

10년간 새 아파트 공급 물량이 2000여가구에 불과했던 강원 삼척시에서는 대림산업이 17일 삼척시 교동지구에 ‘삼척교동 e편한세상’을 선보인다. 한국자산신탁도 같은 날 교동지구에 ‘삼척 지웰 라티움’의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

홍선표 기자 rick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