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용인·시흥…전국 20곳서 1만3859가구 분양
건설회사들이 여름 비수기를 앞두고 아파트 분양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이번주에는 전국 20개 단지, 1만3859가구가 청약을 받는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고양시와 시흥시를 중심으로 6300여가구가 공급된다. 3일엔 한화건설이 고양시 대화동 일대에서 ‘킨텍스 꿈에그린’ 청약에 들어간다. 아파트 1100가구, 오피스텔 780실로 구성된 복합단지다. 서울 지하철 3호선 대화역을 걸어서 이동할 수 있으며 현대백화점과 레이킨스몰 등 상업시설이 인접해 있다.

4일엔 시흥시 목감지구에서 대우건설이 ‘목감레이크 푸르지오’ 청약을 받는다. 629가구 모두 전용 59㎡ 단일면적으로 구성했다. KTX 광명역이 가까우며 코스트코, 이케아, 롯데아울렛 등도 인접해 있다.

지방에서는 지엘건설이 경북 상주시 낙양동에 짓는 ‘상주낙양동지엘리베라움’ 277가구를 분양한다. 삼정그린코아는 부산 기장군 기장읍 내리 792에 짓는 동부산관광단지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 549가구를 분양한다. 대림산업은 충남 보령시 동대동 187의 2에 짓는 ‘e편한세상 보령’을 분양한다. 지상 20층, 9개 동 규모에 총 677가구로 구성됐다.

모델하우스는 ‘안양 한양수자인 에듀파크’(경기 안양시 박달동), ‘e편한세상 영랑호’(강원 속초시 동명동), ‘부천 옥길 호반베르디움’(경기 부천시 옥길지구) 등 전국 8개 단지가 문을 연다.

홍선표 기자 rick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