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신탁은 정부가 추진하는 기업형 임대주택 1호 사업인 인천 도화지구 뉴스테이(new stay) 사업의 자산관리회사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한주택기금 인천도시공사 대림산업이 인천도시공사 소유의 도화지구 5블록과 6-1블록에서 중산층용 임대주택 2000가구를 지어 공급하는 것이다. 사업 시행자는 리츠(부동산투자회사)이지만 자산관리회사가 준공 전까지 시행사 역할을 대행하고 준공 후 아파트 임대뿐만 아니라 유지·보수 및 관리 등의 업무도 수행하게 된다. 2010년 부동산 개발업체인 엠디엠에 인수된 한국자산신탁은 주택개발리츠를 포함해 세 개의 리츠를 운영 중이다. 김진규 한국자산신탁 리츠본부장은 “앞으로 건설 및 금융회사와 협력해 뉴스테이 사업과 관련한 추가적인 수주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