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브리프)서울 성동구, 孝 문화 확산 운동 펼친다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17일 ‘효’(孝) 전도사 양성교육을 시작으로 효 문화 확산 운동을 펼친다고 16일 발표했다.

구에서 양성할 효 전도사는 성동스토리텔링사업, 훈장님과 함께하는 성동배움터 참여 어르신 80명이다. 이들은 실버인재뱅크와 연계된 사회활동 참여자들로 주로 아이들을 대상으로 바둑, 예절, 한문 등 교육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효 전도사 교육은 효실천 교육 전문가를 초빙해 실천 사례 및 강의기법을 배우게 된다. 교육과정을 마치면 어린이집, 초·중·고, 지역아동센터, 경로당, 군부대를 대상으로 효 교육을 맡는다.

앞서 구는 지난달 ‘서울특별시 성동구 효행 장려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효 문화 확산운동에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조례는 효행에 관한 교육의 장려와 효행 우수자에 대한 표창, 효행장려 사업의 범위 및 민간단체 등의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경로효친사상을 지역사회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체계적으로 어린이·청소년 교육과 다양한 프로그램의 개발 시행으로 함께 화합하고 소통할 수 있는 아름다운 성동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