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외국인 '사자'에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4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6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1.40포인트(0.53%) 오른 265.90으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증시는 실적 시즌을 앞둔 경계감에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블룸버그 등 현지 언론은 S&P 500지수에 편입된 기업들의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최대 2.9% 가량 줄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6년 만에 가장 나쁜 수준이다.

외국인은 이날 3119계약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408계약과 382계약 매도 우위였다. 프로그램으로는 1110억원이 유입됐다. 차익거래가 24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가 1134억원 매수 우위였다.

거래량은 13만4612계약으로 전 거래일보다 3만4993계약 증가했다. 미결제약정은 5004계약 늘어난 12만7902계약을, 마감베이시스(선물가격과 현물가격의 차이)는 0.33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