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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격투기 선수 송가연이 소속사 수박E&M에 계약 해지 요구했다. 왜 이런 선택을 했을까.

송가연 측은 TV출연료 및 광고 출연료 정산을 제대로 받지 못했고 계약기간이 자동 연장되는 등 계약 조항이 불공정하다고 주장했다.

송가연은 지난 2014년 11월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파이터 머니가 50만 원"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선배들도 파이트머니를 많이 못 받는다. 지금 밥 먹고 잠만 잘 수 있으면 된다"며 "방송에서 보이는 모습이 화려해서 많은 분이 '벌써부터 돈을 떼로 버네'라고 하는데 진짜 돈이 없다. 속상하다. 재활 치료비도 없어서 재활 훈련도 못 받을 때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수박 E&M 측은 계약 해지를 거부하며 사생활 폭로로 맞섰다.

수박 E&M 측은 "송가연이 팀 공식 훈련에 여러 차례 불참, 19살 무렵부터 특정 선수와 지속적으로 비정상적인 관계를 맺고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는 태도를 보였다"며 "심지어 자신에 대한 특별한 대우를 요구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