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 분양가 1800만원대
상가 안에 대형마트도 입점

○대로변 1층 상가 34개 점포 분양

부채꼴처럼 생긴 단지 내 상가 연면적은 4만5800여㎡에 달한다. 이 중 85.6%인 3만9200여㎡는 롯데마트(하이마트·토이저러스·문화센터)가 사용한다. 일반에 분양되는 상가는 주상복합 1층 세 개 동(A·B·C)에 들어서는 54개 점포다. 이 중 수로와 인접한 원 모양의 B동 상가(20개 점포)는 연초 모두 팔렸다. A동 20개(전용 57~135㎡)와 C동 14개(전용 30~91㎡) 점포가 분양 대상이다. 3.3㎡당 분양가는 B동(2000만원)보다 싼 1800만원대로 책정했다. 전용률이 58%로 높다. 상가 맞은편에 약 10만㎡ 규모의 근린공원과 도서관 수변공원 등 친환경 휴식공간을 조성한다. 주차 대수는 롯데마트 쇼핑객을 포함해 610여대로 넉넉하다.
○연 8% 수익률 기대
이 상가는 수로변 테마상가인 라베니체와 어우러져 한강신도시 최대 광역 상권으로 거듭날 것으로 인근 중개업소들은 평가한다. 15만명이 거주하는 한강신도시 중심에 자리 잡고 있는 데다 이국적인 수로를 끼고 있어서다.
교통 여건도 광역 상권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2018년 완공할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장기역(가칭)이 걸어서 10분이 채 안 걸린다. 김포고속화도로(김포~한강로) 개통으로 서울 접근성도 개선됐다.
시행사가 보수적으로 잡은 임대수익률은 연 8%대다. 8억1300만원(부가가치세 포함)인 전용 73㎡ 상가를 입주 시점인 2017년 8월께 보증금 8000만원에 월 임대료 400만원을 받으면 예상 수익률은 연 8.6% 남짓(대출 40%, 이자율 연 4% 가정)이다. 계약금과 중도금이 10%씩이고 나머지는 입주 때 내는 잔금이어서 초기 자금 부담이 작다. 분양 관계자는 “대출 이자와 월 임대료를 보수적으로 책정해도 연 8%의 수익률이 나온다”며 “대형마트 이용자만 연 3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데다 수로 주변이 지역 명소로 부상해 상권이 활성화되면 유동인구 유입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아파트 현장 인근인 김포시 장기동 717의 2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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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 기자/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