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역 인근에 '29층 특1급호텔'
서울 지하철2호선 신촌역 인근에 특1급 호텔(투시도)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7일 건축위원회를 열고 노고산동 57의 50 등 6개 필지(옛 신촌상가 부지)에 호텔을 짓는 ‘신촌 관광숙박시설 신축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8일 발표했다.

관광숙박시설 확충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용적률 988.36%를 적용받는다. 연면적 2만7725.83㎡, 객실 359실 규모의 29층 특1급 호텔이다.

서울시는 호텔 남쪽 소공원의 보행축을 호텔 앞쪽까지 연장해 보행자의 편의성을 개선하도록 했다. 보행공간 옆에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을 만든다. 이 휴식공간을 호텔 인근 연세로와 경의선 철도 부지에 마련될 서울 그린길과 연결해 신촌 일대를 걷고싶은 거리로 만드는 것이 서울시의 계획이다. 호텔의 6층과 18층에는 옥상 정원이 들어선다. 착공은 오는 9월 예정이며 준공예정일은 2017년 12월이다.

홍선표 기자 rick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