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 뉴타운 '8~10년 중단됐던 단지' 분양 재개
8~10년간 중단됐던 서울 강북 재개발 단지들이 다시 분양에 시동을 걸고 있다.

북아현 뉴타운에서는 이달 대림산업과 대우건설이 8년 만에 분양에 나선다. 대림산업은 북아현 뉴타운 1-3구역에 총 2010가구의 e편한세상 신촌을 선보인다. 아파트 625가구(전용면적 59~114㎡)와 오피스텔 100실(전용면적 27㎡)을 일반공급한다. 대우건설은 북아현 1-2구역에서 아현역 푸르지오(전용면적 34~109㎡)를 내놓는다. 940가구 가운데 조합원분을 제외한 31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성북구 장위뉴타운에서도 코오롱글로벌이 사업 추진 10년 만에 꿈의숲 코오롱하늘가구를 분양한다. 앞서 나온 단지들이 속속 분양에 성공하고 있어 청약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부동산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재개발 단지의 인기는 지난해 말부터 시작됐다. 성북구 보문3구역 보문파크뷰자이, 미아4구역 꿈의숲 롯데캐슬, 중구 만리동2가 서울역센트럴자이 등이 3순위에서 청약 마감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