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브리프)서울 마포구, 망원유수지 체육공원 주변 도로․주차장 늘린다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오는 6월 망원유수지 체육공원 내 완공되는 마포구민체육센터 조성사업과 관련, 인근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공영주차장 및 도로 건설을 추진한다고 6일 발표했다.

마포 지역 내 최대 규모의 다목적체육관인 마포구민체육센터 조성을 비롯해 망원초록길 개통 등으로 망원동 주변의 유동인구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대상부지는 마포구민체육센터에서 망원2빗물펌프장에 이르는 동교로1길이다. 현재 마포구청 현장업무 처리를 위한 창고를 비롯해 체육시설, 공원 등으로 사용 중이다.

구는 폭 6ｍ의 협소했던 기존의 길을 10ｍ로 확장해 중앙차선과 보행로를 신설, 마포구민체육센터 시설을 이용하는 대형차량 등 늘어나게 될 통행차량 수요에 대비하고 보행자 안전도 지킨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 도로에 인접하고 있는 국·공유지를 활용, 주차면수 최대 540면(예상) 규모의 지상주차장을 건설한다. 현재 마포유수지 체육공원 일대 주차면수는 총 105면(마포구민체육센터 주차장 포함) 규모다. 망원초록길 개통으로 인한 한강 이용자 및 마포구민체육센터 이용자들의 교통편의를 제공하기에는 부족한 수준이라는 게 구의 설명이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망원동 관련 개발 여건이 조성되고 지역주민 기대도 대단히 높은 만큼 지역의 균형된 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