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그룹 JYJ 멤버 김재중이 군 입대를 앞두고 팬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김재중은 지난 3월 28일과 29일 양일간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 2015 KIM JAE JOONG 콘서트 ‘The Beginning of The End’를 개최하고 1만2000여 팬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31일 군 입대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팬들과 만난 김재중은 2시간 30분 동안 정규 1집 앨범 ‘WWW’ 수록곡, 미니앨범 ‘I’ 수록곡, 드라마 OST, 그리고 두 곡의 신곡 무대를 선보였다.



2015 KIM JAE JOONG 콘서트 ‘The Beginning of The End’는 티켓 오픈 5분 만에 전석 매진, 팬들의 추가 요청에 오픈하게 된 오디오석마저도 오픈하자마자 매진을 기록해 사상 초유의 티켓 대란을 보였다.



1년 9개월의 헤어짐을 앞두고 있는 김재중은 파워풀한 퍼포먼스의 ‘마인(Mine)’과 강렬한 록 비트의 ‘9+1 #’을 부르며 강렬한 무대로 콘서트의 문을 열었다.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 김재중은 따뜻한 분위기의 록 발라드 ‘렛 더 리듬 플로우(Let The Rythm Flow)’, 보컬이 돋보이는 ‘로튼 러브(Rotten Love)’, 감미로운 목소리의 발라드 ‘햇살 좋은 날’, 팬들과 함께한 ‘나우 이즈 굿(Now Is Good)’, 어쿠스틱한 분위기의 ‘올 어론(All Alone)’, 드라마 ‘닥터진’ OST ‘살아도 꿈인 것처럼’ 등으로 감성의 물결을 선사했다.



이어 김재중은 영국 밴드 분위기의 신곡 ‘브리싱(Breathing)’과 펑키한 분위기의 신곡 ‘굿 모닝 나이트(Good Morning Night)’를 공개, 그의 새로운 음악을 기다려온 팬들에게 잊지 못할 선물을 전했다. 신곡 무대에 앞서 김재중은 팬들에게 미리 후렴구를 들려주며 팬들과 함께하는 무대를 꾸몄다.



또한 김재중은 달콤하면서도 섹시한 분위기의 ‘키스 비(Kiss B)’, 경쾌한 느낌의 ‘돈 워크 어웨이(Don`t Walk Away)’, 다함께 즐길 수 있는 ‘러브홀릭(Luvholic)’, 팬들과 함께 신나는 무대를 선사한 ‘빛’ 등 다채로운 무대로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김준수 콘서트에 ‘지니 타임’이 있다면 김재중 콘서트에는 ‘대기실 토크’가 있다. 김재중은 대기실 안에서 팬들과 영상을 통해 많은 대화를 나눴으며 상의를 탈의하는 팬 서비스도 잊지 않았다. 또한 콘서트 전 드레스코드를 지정한 김재중은 이날 인상 깊은 의상을 입은 팬들을 선정했다. 이번 콘서트 드레스코드는 ‘방학’. 이날 팬들은 만화 캐릭터, 한복, 군복 등 다양한 드레스코드로 공연장을 찾아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후 객석 라운딩을 하며 ‘모뎀 비트(Modem Beat)’ 무대를 마친 김재중은 마지막으로 정규 1집 타이틀곡 ‘저스트 어나더 걸(Just Another Girl)’을 끝으로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IMG3>



아쉬움에 자리를 떠나지 못하는 팬들은 “김재중”을 외쳤고, 김재중은 앙코르 곡으로 ‘원 키스(One Kiss)’와 드라마 ‘보스를 지켜라’ OST ‘지켜줄게’, 김광석의 ‘서른 즈음’을 부르며 아쉬운 작별 인사를 나눴다.



군 입대 전 마지막 콘서트를 보러 온 팬들은 공연장 곳곳에 “지금까지 고마웠어, 앞으로도 잘 부탁해”, “추억보다 기다리는 이 시간이 더 좋다” 등 감동적인 문구로 김재중을 위로했다.



이날 콘서트에서 김재중은 “많은 분들이 찾아와주셔서 감사드린다. 입대 전 마지막 콘서트이지만 슬픈 마음으로 있으면 안 된다. 전체적으로 슬픈 음악보다는 즐겁고, 같이 뛸 수 있고, 흔들 수 있는 밝은 곡들이 많이 있다”며 “준비한 곡 중 신곡도 있다. 신나고 분위기 있는 곡들이 준비돼있으니 기대해 달라”고 팬들에게 콘서트를 즐길 것을 당부했다.



김재중은 이어 “잠을 자면 입대하는 꿈을 꾼다. 술 먹고 취하고 그냥 침대로 뻗고 잔다. 날씨가 좋으면 더 가슴이 아프다. ‘벚꽃엔딩’, 죄송한데 지겨워 죽겠다. 그럴 기분이 아니다. 봄바람 휘날리고 싶지 않다. 봄바람을 거기 가서 맞이해야 한다”며 군 입대를 앞두고 심란한 마음을 솔직하게 밝히기도 했다.



김재중은 31일 군 입대를 앞두고 있다.




와우스타 유병철기자 ybc@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이태임 예원 패러디 이어 허지웅 발언 "X같냐?"까지…예원 어쩌나?
ㆍ개그콘서트 이연 "생각지 못한 큰 관심에 감사드려" 소감 밝혀
ㆍ로또 1등 722억! 35명이 한곳에서 나온 이유가.. 충격!
ㆍ라스트 헬스보이 이연vs유승옥, 19금 D컵 볼륨 대결… 김수영의 선택은?
ㆍ비방댓글 고소 홍가혜 변호사, 피고소인에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