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브리프)서울 광진구, 친환경 상자텃밭 보급사업 추진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베란다, 옥상 등 주거공간을 활용해 녹색공간을 만들고 도심 속 생활농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5년 친환경 상자텃밭 보급사업’을 시행한다고 27일 발표했다.

구는 올해 상자텃밭 총 1000세트를 개인과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복지관 등 단체에 배부할 예정이다. 종류는 일반형과 기능성 2가지다. 일반형은 하단에 거름을 깔아 모종을 심은 후 위에서 물을 주는 보편적인 방식으로, 참가비용은 세트에 7000원이다.

기능성은 틀 하단에 호스를 연결해 물을 공급하고 저장해뒀다가 흡수포를 이용해 자동 급수하는 장치다. 최대 7일 동안 물 공급이 가능하며 참가비용은 세트에 8000원이다.

세트는 상자틀, 거름으로 쓰이는 상토, 상추모종, 사용설명서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개인은 가구당 최대 5세트까지, 단체는 최대 10세트까지 신청할 수 있다.

구는 주민들에게 상자텃밭 가꾸기에 대한 참여도와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다음달 1일 오후 2시 구청 대강당에서 상자텃밭 보급관련 강좌를 개최한다. 강좌는 서울시 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 전문가가 나와 상자텃밭 가꾸는 요령과 구에서 나눠줄 상자텃밭 제품을 설명해줄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구민과 단체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구청 홈페이지에 접속 후 알림판 배너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