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퍼트 대사 피습으로 오른쪽 턱 위에 12㎝ 자상
리퍼트 미 대사, 민화협 강연중 피습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가 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행사 참석 도중 괴한의 피습을 받았다.

이날 5일 오전 7시40분께 리퍼트 대사는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민화협 주최 조찬 강연회 장소로 들어가던 도중 김모 씨가 휘두른 면도날에 얼굴과 손 부위를 다쳤다. 리퍼트 대사는 피를 흘린 채 인근 강북삼성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민화협은 통일문제에 대한 국민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1998년 결성된 대한민국 시민 단체다. 

CNN방송은 정규 방송을 중단하고 리퍼트 대사의 민화협 강연 중 피습 속보를 전했다. 리퍼트 대사가 괴한으로부터 공격을 당해 부상당했다며 YTN 방송 화면을 보여줬다.
 
CNN은 대사를 공격한 괴한이 바닥에 눕혀져 제압당하는 모습도 함께 방송했다. 
 

리퍼트 미 대사, 민화협 강연중 피습(사진=YTN 방송 캡쳐)
리퍼트 미 대사, 민화협 강연중 피습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가 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행사 참석 도중 괴한의 피습을 받았다. 이날 5일 오전 7시40분께 리퍼트 대사는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민화협 주최 조찬 강연회 장소로 들어가던 도중 김모 씨가 휘두른 면도날에 얼굴과 손 부위를 다쳤다. 리퍼트 대사는 피를 흘린 채 인근 강북삼성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민화협은 통일문제에 대한 국민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1998년 결성된 대한민국 시민 단체다. CNN방송은 정규 방송을 중단하고 리퍼트 대사의 민화협 강연 중 피습 속보를 전했다. 리퍼트 대사가 괴한으로부터 공격을 당해 부상당했다며 YTN 방송 화면을 보여줬다. CNN은 대사를 공격한 괴한이 바닥에 눕혀져 제압당하는 모습도 함께 방송했다. 리퍼트 미 대사, 민화협 강연중 피습(사진=YTN 방송 캡쳐)
외교부는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5일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행사 참석 도중 당한 피습으로 오른쪽 턱 위에 12cm 자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리퍼트 대사는 이날 오전 7시40분께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민화협 주최 조찬 강연회에서 강의를 준비하는 도중 김기종 씨로부터 흉기로 얼굴과 왼쪽 손목 부위를 공격당했다.

김기종 씨는 현장에 붙잡힐 당시 "오늘 테러했다. 우리마당 대표다. 유인물을 만들었다. 전쟁 훈련에 반대해서 만든 유인물이다"라고 주장했다. 김기종 씨는 리퍼트 대사를 공격하기 전 모 교수한테 유인물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