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에 본사를 둔 중견 건설회사 라인은 최근 광주시 동구 계림동 계림2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 계약(도급금액 3000억원)을 맺었다고 17일 발표했다. 라인은 아파트 브랜드 ‘EG더원’을 사용하는 EG건설 관계사다.

계림2구역은 추진위원회 설립 이후 1년8개월 만에 조합설립 인가를 받은 뒤 3개월 만에 시공사 선정과 더불어 도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었다. 지상 최고 27층 15개동에 1563가구를 짓는 대규모 재개발 사업이다. 조합원분과 임대아파트를 제외한 일반분양분이 1000가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조합은 내년 상반기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이 단지는 광주교육대와 부속초등학교가 바로 붙어 있고 풍향초교 두암초·중 동신중·고 등 10여개 학교가 반경 1㎞ 안에 몰려 있다. 서방시장 이마트 등도 가까이에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