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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례·마포…'역세권 주상복합' 눈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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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례·마포…'역세권 주상복합' 눈길 가네
    서울 지하철 2호선·분당선 환승역인 선릉역과 2호선 삼성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삼성동의 주상복합 ‘채널리저브’ 전용 84㎡의 이달 평균 매매가격은 6억8000만원(국민은행 통계)으로 1년 새 3500만원(5.4%)가량 뛰었다. 반면 같은 삼성동이지만 지하철역에서 상대적으로 먼 ‘미켈란147’ 전용 84㎡의 평균 매매가격(7억4000만원)은 1년 전과 변동 없다.

    역세권 인근 주상복합은 분양시장에서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지난해 말 서울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과 5호선 서대문역 더블 역세권인 교남동에서 분양된 ‘경희궁 자이’(청약경쟁률 3.5 대 1)와 지하철 1·4호선 공항선 경의선 KTX 환승역인 서울역과 가까운 ‘서울역 센트럴자이’(2.87 대 1)가 나란히 분양에 성공했다.

    올해도 수도권에서 역세권 주상복합이 잇따라 공급돼 관심을 끌고 있다. 삼성물산은 다음달 지하철 2호선 구의역과 지하철 2·7호선 건대입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자양동에서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조감도)를 선보인다. 264가구(전용 59~102㎡) 중 129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대우건설도 같은 달 위례신도시에서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 630가구를 분양한다. 지하철 8호선 우남역은 물론 위례내부선 트램과 위례~신사선이 교차하는 위례중앙역이 도보권에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오는 4월 경기 수원시 권선동에서 ‘아이파크시티’ 553가구를 공급한다. 지하철 1호선 세류역과 가깝고 6000여가구 규모의 브랜드 타운 조성 효과도 기대된다. 포스코건설도 하반기 서울 공덕동에서 주상복합을 내놓는다. 지하철 5·6호선과 공항선 경의선이 지나는 공덕역 바로 앞에 들어선다. 124가구 중 85가구가 일반분양 몫이다.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는 “수도권 역세권 단지는 불황에도 시세를 유지해 투자성이 높다”며 “주변 상권이 발달하고 교통도 편리해 실거주하기도 좋은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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